이 기사는 2017년 07월 07일 16: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재보험사인 코리안리가 런던, 뉴욕 등에 소재한 해외사무소의 지점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코리안리 관계자는 7일 "최근 해외사무소 4곳의 지점 전환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두바이 해외사무소의 지점 전환까지 고려하면 모든 해외사무소의 지점 전환이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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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해외사무소가 지점으로 전환되면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할 수 있다. 해외사무소를 운영하는 동안 현지 업황이나 문화에 익숙해진 만큼 지점 전환 이후 영업이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리안리는 해외사무소를 각각 검토해 지점 전환할 곳을 개별적으로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모든 해외사무소를 일괄적으로 지점으로 전환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코리안리는 지난 2013년 원종규 사장의 취임 이후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원 사장 취임 이듬해인 지난 2014년에는 오는 2050년까지 해외매출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담은 '비전 2050'을 발표하기도 했다.
실제 코리안리가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재보험료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4년 1조 2697억 원이었던 코리안리의 해외 수재보험료는 지난해 1조 4762억 원으로 16.2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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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달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지점 설립을 전담하는 해외신사업팀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해외진출을 다시 한 번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선 코리안리 관계자는 "전담 부서가 설립된 만큼 해외지점 설립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며 "해외사무소 지점 전환 외에도 이스라엘이나 터키 등 자국 재보험사가 없는 시장에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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