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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바뀐' 유큐아이, 초기기업 투자 확대 도승환 신임대표, 초기기업 투자위해 펀드결성 추진

류 석 기자공개 2017-07-21 07:12:00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7일 15: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도승환 대표이사 체제로 변화를 꾀한 유큐아이파트너스(이하 유큐아이)가 초기기업 투자 비중을 확대한다. 후기기업 투자에 집중했던 기존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초기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17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유큐아이는 올해 초기기업 투자 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2009년 회사 설립 후 초기기업 펀드 결성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승환 신임 대표의 초기기업 투자 확대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큐아이는 설립 후 주로 제조, 바이오, 정보통신기술( ICT) 분야 후기 성장 기업에 투자해왔다. 현재 운용하고 있는 펀드들의 성격도 스타트업 투자와 거리가 멀었다. 조만간 스타트업 투자 펀드를 결성해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펀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정부의 모태펀드 추가경정예산 집행 결정에 따라 유큐아이의 초기기업 투자 펀드 결성 전망은 밝은 상황이다. 정부는 올해 모태펀드 청년창업펀드 출자액을 5000억 원 규모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유큐아이는 향후 모태펀드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청년창업펀드와 같은 초기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펀드 결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유큐아이의 이러한 결정은 주니어 심사역들이 더욱 활발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차원으로도 분석된다. 유큐아이는 건당 20억~ 50억 원 수준 딜에 집중해왔다. 보통 약 5억 원 내외인 초기기업 투자와 비교해 규모가 컸다. 건당 투자 규모가 컸던 탓에 주로 임원급 심사역들이 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유큐아이는 최근 2010년부터 회사를 이끌어 왔던 정홍규 전 대표가 물러나고, 도승환 신임 대표가 취임하는 등 인적 쇄신이 이루어졌다. 향후 투자 인력을 더욱 확충해 초기기업에서부터 중견·중소기업까지 다양한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에 투자해나갈 예정이다.

유큐아이 관계자는 "향후 건당 투자 규모가 비교적 작은 스타트업 투자를 보다 활발하게 전개해 주니어 심사역들도 주도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큐아이는 항상 유망한 기업에 좋은 투자를 하려고 노력해온 운용사"라며 "초기기업 투자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 좋은 딜을 많이 진행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큐아이는 'UQIP 신성장동력 벤처조합 제1호(약정총액 : 200억 원)', '에너지융합 UQIP 투자조합(500억 원)', '미래창조 UQIP투자조합(300억 원)', '유큐아이피 농림수산식품 투자조합 제1호(100억 원)', '유큐아이피농식품 투자조합 제2호(150억 원)' 등을 운용하고 있다. 전체 운용자산 규모는 125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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