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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사 셀트리온헬스 수요예측 저조 배경은 해외기관 공모가 하단 베팅 루머 영향… 실제 결과와 반대

신민규 기자공개 2017-07-19 13:57:05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8일 15: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국내 투자자문사들의 참여는 유독 저조했다. 수요예측 마감 당일 일부 외국계 기관투자가 중심으로 공모가 하단에 신청물량을 적어내고 있다는 루머가 돌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수요예측에선 양질의 해외 기관투자가 대부분이 공모가 최상단에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7일 공모가를 밴드(3만2500~4만1000원) 최상단인 4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38.06대 1로 낮았지만 신청수량의 90% 이상이 공모가 상단 가격을 제시해 공모 흥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외형 경쟁률이 낮았던 데에는 수요예측 마감당일 돌았던 루머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선 일부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공모가 하단 가격에 물량을 신청하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국내 기관 중에선 투자자문사들이 가장 많이 루머에 반응했다. 자문사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수요예측에 불참하거나 공모가 하단에 물량을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를 낮게 적어낼수록 받아낼 수 있는 공모물량도 줄어들게 된다. 국내기관 40곳은 공모가 밴드 하단 75% 미만의 가격을 적정 공모가로 적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수요예측 결과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공모가 하단에 적어낸 신청수량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해외 신청수량 중 공모가 하단 비중은 5% 정도였다. 인수단과 거래관계가 있는 기관만 놓고 보면 0.13%(4건)에 그쳤다.

양질의 해외 기관들은 루머와 달리 공모가 최상단에 대거 몰렸다. 해외 신청수량의 73.35% 비중이 일제히 공모가 밴드 상위 75~100% 사이 가격을 적어냈다.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공모물량의 55%를 가져가고 나머지 45%를 국내기관이 책임질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일반 공모청약은 19일부터 20일까지 예정돼 있다. 상장일은 28일이다. 이번 딜의 대표주관은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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