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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한일건설 매각 LOI '제출' 건축·토목 능력 '눈독', 총 5곳 참여

김경태 기자공개 2017-07-24 07:58:05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1일 18: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라마이다스(SM)그룹의 건설사 인수합병(M&A) 행보가 거침이 없다. 최근 경남기업을 품은데 이어 한일건설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과 매각주관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3시 한일건설 매각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했다. 매각주관사 관계자는 "총 5곳의 업체가 참여했다"며 "건설사인 곳도 있고 다른 업종의 기업도 있다"고 말했다.

SM그룹 로고

이번 인수전에 SM그룹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SM그룹은 올 들어 매물로 나온 대우조선해양건설, 삼부토건, 경남기업 매각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중 경남기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재 실사를 진행 중이다.

SM그룹 관계자는 "한일건설이 매물로서 나름 괜찮은 것 같다는 판단이 있어 들어갔다"며 "더 자세하게 자료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일건설은 1970년 '삼원진흥건설'이라는 상호로 탄생했다. 1978년 한일그룹에 인수됐고 '한일건설산업'으로 이름을 바꿨다.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활발히 사업을 펼치다 2013년에는 경영위기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하면서 모회사 한일시멘트와 계열분리됐다. 2015년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했지만 올 3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다시 신청했다.

한일건설은 건축과 토목 부문에 고른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SM그룹이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한일건설은 지난해 국내·해외 건축 부문에서 전체 매출의 62.46%에 해당하는 1210억 원을 거뒀다.

건축 부문의 현장을 보면 대부분이 아파트 건설이지만 수원법원종합청사 신축, 돈의물 박물관 마을 조성공사 등 비주택 건축사업도 다수 하고 있다.

국내·해외 토목은 727억 원으로 37.54%를 차지했다. 도로공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수주한 '서림지구 다목적 토목공사'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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