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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연금보험, 사상 최대 순익 자신감 '배경은' [보험경영분석]작년부터 규모의 경제 실현…이차마진·사업비차익 증가세

안영훈 기자공개 2017-07-25 10:39:34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4일 15: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연금보험이 한동안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 경신 기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면서 앞으로 한동안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IBK연금보험은 지난 2010년 9월 설립됐다. 설립 2년차인 2010년부터 흑자 결산에 성공했지만 수익적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2013년 말 56억 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이 2014년 말 150억 원으로 껑충 뛰면서 눈길을 끌었지만 2013년 결산일 변경(3월→12월)에 따른 기조효과와 투자 부동산 매각 차익이라는 일회성 효과로 그 의미는 퇴색됐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IBK연금보험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출범 후 6여년간 연금보험과 퇴직연금에 집중하면서 빠르게 자산을 불렸고, 이 자산을 운용하면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급증하기 시작한 것이다. 흔히 말하는 규모의 경제에 돌입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IBK연금보험은 341억 원의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일회성 투자이익 없이 당기순이익 300억 원 벽을 넘어선 것인데, 올해는 400억 원 돌파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미 올해 상반기 IBK연금보험은 22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앞으로 남은 6개월 동안 173억 원의 당기순이익만 더 거두면 당기순이익 400억 원대 보험사가 된다.

IBK연금보험 한 관계자는 "연초 경영목표는 당기순이익 300억 원대 후반 달성이었다"면서 "12월 결산에서 큰 변수가 없다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영목표 달성 기대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회성 투자이익이 아닌 규모의 경제 효과에 기인한다.

저금리 기조로 인해 현재 IBK연금보험의 운용자산 이익률은 3%중후반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3.93% 대비 소폭 하락한 것이다.

운용자산 이익률은 하락했지만 이차마진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지난해 공시이율은 2.8%로, IBK연금보험의 이차마진율은 117bp(운용자산 이익률 - 공시이율) 였다. 올해는 운용자산 이익률이 소폭 줄어들지만 공시이율도 2.6%로 하락해 올해 이차마진율의 변화는 거의 없다.

대신 자산은 지난해 말 4조540억 원에서 6개월 사이에 4조6180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차마진율 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자산 증가는 곧 IBK연금보험의 당기순이익 증가로 이어진다.

앞선 IBK연금보험 관계자는 "올해는 규모의 경제로 인한 사업비차익도 늘고 있다"며 "이차마진과 사업비차익이 당기순이익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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