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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아이오케이', 토니안 '티엔네이션' 인수 장윤정 '빌리프엔터'와 100% 합병도 진행

박제언 기자공개 2017-07-27 07:54:21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6일 14: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배우 고현정 씨가 소속된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옛 포인트아이)가 덩치를 키우고 있다. 최근 가수 장윤정 씨의 소속사와 합병을 결정한 데 이어 토니안(본명 안승호) 씨의 소속사까지 인수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오케이는 티엔네이션엔터테인먼트(이하 티엔네이션) 지분 60%(42만 1949주)를 인수했다. 인수가는 총 9억 원이다.

아이오케이는 이번 거래를 위해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 티엔네이션 지분을 넘기는 주주에게 일부를 현금(1억 8000만 원)으로 지급하고 나머지(7억 2000만 원)를 CB로 대체하기로 했다.

2014년 9월 설립된 티엔네이션은 아이돌그룹이었던 H.O.T. 출신의 토니안 씨가 대표이사인 엔테테인먼트사다. 그룹 젝스키스의 김재덕 씨도 사내이사로 있다. 토니안 씨과 김재덕 씨는 티엔네이션 지분 매각 과정에서 아이오케이 CB를 각각 3억 5000만 원, 5700만 원어치씩 받았다.

티엔네이션은 당초 아이오케이와 연결돼 있었다. 현재 티엔네이션의 이사로 등기된 김세연 씨는 아이오케이의 전 대표이기도 하다.

이번에 아이오케이가 매입하는 지분 60% 외 티엔네이션의 40% 지분을 가진 주주는 SH엔터테인먼트그룹이다.

SH엔터테인먼트그룹은 코스닥 상장사 초록뱀미디어가 100% 지분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사다. 초록뱀미디어는 현재 중국의 DMG그룹이 최대주주(지분율 24.44%)다. 다만 아이오케이도 지분 일부(지분율 6.18%)를 보유하며 경영권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앞서 아이오케이는 가수 장윤정 씨와 개그우먼 김숙 씨 등이 소속된 빌리프엔터테인먼트(이하 빌리프엔터)를 지난 19일 인수하기도 했다. 지분 100%(200주)를 90억 원에 매입하는 거래였다.

아이오케이는 빌리프엔터를 인수 후 곧바로 소규모 합병을 진행하기로 했다. 빌리프엔터는 지난해 1월 설립된 신생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42억 원을 거두는 저력을 발휘했다. 장윤정 씨와 김숙 씨 등의 공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케이는 빌리프엔터와 합병해 매출 규모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티엔네이션의 매출 규모가 커지면 지분을 100%로 만든 후 소규모 합병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아이오케이는 지난 1분기까지 매출액 37억 9800만 원, 영업손실 2억 2100만 원, 당기순손실 1억 5400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실적은 매출액 134억 8200만 원, 영업손실 21어 9300만 원, 당기순손실 47억 7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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