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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분기 영업익 또 2000억 돌파 데이터 사용 증가 ARPU 상승…홈·공공·산업 IoT 올인

김성미 기자공개 2017-07-28 08:28:27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7일 16: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가 올 2분기에도 분기 영업이익 2000억 원을 돌파했다. 롱텀에볼루션(LTE) 비중이 90%를 넘어서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상승한데다 IPTV 사업 성장에 힘입어 유무선 사업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LG유플러스는 올 2분기 매출 3조 97억 원, 영업이익 2080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4.5%, 15.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이 2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3분기, 올 1분기 이후 세 번째다.

전체 매출에서 단말기 판매를 제외한 영업매출은 2조 3336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 늘었다. 영업매출 중 무선사업은 1조 4016억 원으로 같은 기간 3.2% 증가했다. LTE 가입자 증가와 함께 유플러스 비디오포털 등 모바일 TV 시청으로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난 덕분이다.

2분기 LTE 가입자는 1155만 6000명으로 전체 무선 가입자의 90%를 넘어섰다.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로 ARPU 증가가 어려운 가운데 LG유플러스의 올 2분기 무선 ARPU는 3만 5743원으로 전 분기보다 1.0% 상승했다.

유선 매출은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과 데이터 사업 성장 등으로 5.8% 늘어난 9248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TPS 매출은 12.0% 증가한 4299억 원을 내놓았다. TPS 사업 중 IPTV 성장이 두드러졌다. LG유플러스 IPTV 가입자(셋톱박스 기준)는 331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5.9% 증가했다.

데이터 매출은 전자결제·기업메시징·웹하드 등 'e-비즈' 부문 성장 등으로 2.4% 늘어난 4042억 원을 기록했다. e-비즈 매출은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 시장의 성장으로 8.2% 증가했다. 전화매출은 90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 감소했다.

LG유플러스가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력하고 있는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는 2분기 말 80만 가입자를 확보해 연내 목표인 100만 가구를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매달 약 5만 명의 가입자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110만 명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 2분기 마케팅 비용은 갤럭시S8 등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로 인해 작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5454억 원을 집행했다. 설비투자비용(CAPEX)은 246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3% 줄었다. 투자 안정화와 계절 영향 등으로 투자가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올 하반기 화물추적·물류관리 등을 앞세워 산업 및 공공 IoT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가정용·산업·공공 등 전체 IoT 가입자를 250만 명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전년(166만 명)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CFO)는 "상반기에는 무선 및 홈 서비스 가입자의 순증과 경영 효율화로 성장세를 이어갔다"라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투자 및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하반기에는 NB-IoT 전국망 서비스 확장과 홈 IoT 리더십 강화로 소비자 편익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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