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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Briefing]LG유플러스 "주주이익 환원 위해 배당성향 점진 확대"5G 준비 철저…투자 시기·규모 등 신중하게 검토

김성미 기자공개 2017-07-28 08:28:30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7일 19: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가 주주이익 환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배당성향을 끌어올려 주주가치 증대에 힘쓰겠다는 복안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CFO)은 27일 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30% 수준의 배당성향을 단계적으로 올려가겠다"며 "마음 같아서는 SK텔레콤의 배당 수준인 60%까지 올리고 싶지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투자가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혁주 부사장은 "내년 부채비율이 100%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때를 기점으로 배당성향을 한꺼번에 올리기는 어렵다"며 "배당 기준점을 생각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배당성향도 높일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가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인 5G를 경쟁사보다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기술적인 부분부터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투자 시기, 규모 등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희 네트워크전략부문 상무는 "5G는 LTE의 대체하는 개념이 아닌 LTE 망을 보완하는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5G 서비스는 특정 기업, 대도시, 기업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초기에는 제한적으로 투자가 이뤄질 것이고, 전국망 구축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미 5G기술시험센터를 구축했으며 5G 후보 주파수 대역으로 거론되는 28GHz 뿐만 아니라 3.5GHz 주파수 대역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테스트에 나서는 등 기술적인 준비가 한창이라는 설명이다.

김대희 상무는 "5G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매시브 다중입출력안테나(Massive MIMO)도 지난해 하반기 28GHz 대역에서 기지국 장비를 활용해 최대 31Gbps까지 속도 시연에 성공했다"며 "올 하반기 코어 쪽은 네트워크가상화(NFV) 기반의 장비들을 도입하고 전송 분야는 대용량 트래픽 처리를 위해 한창 준비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시장 포화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된 것에 대해 가입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혁주 부사장은 "2분기 LTE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7GB를 초과했다"며 "모바일 비디오 시청 증가와 데이터 무료관 영향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후발주자로 이통시장에 진입했지만 매년 1%포인트의 매출 점유율을 늘려갈 것으로 계획했다. 이 부사장은 "2013년도 매출 점유율은 20% 밑이었지만 올 1분기 기준 22.7%까지 확대됐다"며 "현재 기조로 보면 연간 1%포인트 매출 점유율을 확대하는 방향이 경영기조"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통신비 절감 대책 추진으로 이통시장에 대한 중장기적 우려가 쏟아졌다.

LG유플러스는 "권영수 부회장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만남에서 통신비 절감대책 중 문제점에 대해 설명했다"며 "통신비 절감대책 중 일부는 통신사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통신비 절감 대책은 통신사 뿐 아니라 정부, 제조사, 플랫폼 사업자까지 참여하는 논의로 진행해야 한다"며 "소비자 편익을 지속 제고하는 방향으로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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