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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창투, '모트렉스' 웃고 '한중NCS' 울고 모트렉스, 공모가 밴드 최상단 확정…한중NCS, 예비심사 미승인

정강훈 기자공개 2017-08-01 08:22:34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8일 14: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경창업투자가 투자한 자동차부품 기업 모트렉스와 한중엔시에스의 기업공개(IPO) 성적이 엇갈려 눈길을 끌고 있다. 모트렉스는 희망공모가액 최상단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반면 한중엔시에스는 예비심사 청구에서 고배를 마셨다.

대경창투는 지난 4월 본계정을 통해 모트렉스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5억 원 어치를 투자했다. 모트렉스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총 50억 원 규모의 RCPS를 발행했다. 주식 대부분은 대경창투 외에 기업은행과 사모펀드 등이 인수했다.

RCPS의 전환가액은 주당 10만 원이었으나 이후 무상증자가 단행되면서 2만 6315원으로 조정된다. 대경창투는 우선주를 전환할 시 보통주 1만 9131주를 취득하게 된다.

모트렉스는 수요예측을 마치고 지난 25일 공모가를 3만 83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당시 경쟁률이 약 360대 1에 달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그 결과 희망가액 밴드(3만 1200~3만 8300원)의 최상단으로 공모가가 정해졌다.

대경창투가 보유한 주식의 평가가치는 약 7억 3000만 원 안팎이다.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 수준만 유지해도 대경창투는 투자원금의 150% 안팎 회수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모트렉스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업으로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AVN) 시스템을 주로 생산한다.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등 자율주행차 관련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동종업종인 모바일어플라이언스가 올 초 성공적으로 코스닥에 안착한 것이 시장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또 다른 투자 대상인 한중엔시에스(한중NCS)는 27일 코스닥시장 본부로부터 상장 미승인 통보를 받았다. 예비심사를 통과할 경우 이르면 오는 8월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할 계획이었지만 내년 이후를 기약하게 됐다.

1995년 설립된 한중엔시에스는 경북 영천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이다. 자동차 배기시스템에 부착되는 테일파이프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725억 원, 영업이익 5억 원, 당기순손실 1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등 실적 부문에서 외형 요건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기술성 평가를 통한 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입성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대경창투는 2011년 운용 중인 펀드 '희망경제투자조합3호'로 한중엔시에스의 RCPS 20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지난해 조합을 청산하면서 보유 지분 중 절반은 장외매각 및 상환 청구를 통해 약 15억 원에 회수했다.

나머지 구주 절반은 같은 단가로 본 계정에 매각하고 펀드를 청산했다. 결과적으로 대경창투는 지난해 본 계정으로 15억 원을 투자한 셈이다. 코스닥 상장이 불발되면서 단기간에 회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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