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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글로벌본드 발행 착수 발행 규모 4억 달러 예정…이니셜 가이던스 5T+110bp

이길용 기자공개 2017-07-31 15:18:25

이 기사는 2017년 07월 31일 15: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가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을 위해 프라이싱(pricing)에 돌입했다.

KT는 31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투자자 모집을 선언(announce)하고 북빌딩(수요예측)을 개시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로 구성했으며 이니셜 가이던스(Initial Guidance·IPG, 최초 제시 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5T)에 11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번 딜은 BNP파리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CA), JP모간, 노무라증권이 선정됐다. 법률 자문사는 김·장 법률사무소와 클리어리 고틀립(Cleary Gottlieb Steen & Hamilton)이 뽑혔다.

발행 규모는 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지난 1월 3억 5000만 달러, 4월 22일 6억 5000만 달러의 외화채권이 이미 만기 도래했다. 이를 현금 상환한 KT는 이번에 글로벌본드를 발행해 외화를 조달할 방침이다.

KT는 차입선 다변화를 위해 원화와 외화 조달 비중 목표를 각각 2대 1로 잡고 있다. 올해 KT는 원화채권이 4100억 원 만기 도래해 외화의 절반에 불과하다. 다만 4세대 이동통신(4G)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되면서 자본적지출(CAPEX)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외부 차입 니즈는 어느 때보다 적은 편이다. KT는 외화를 적정 선에서 조달하기 위해 발행 규모를 크게 늘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올해 1월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이 Baa1(긍정적)에서 A3(안정적)으로 한 노치 상향됐다. 무디스가 등급을 A급으로 올리면서 KT는 국제 신용평가 3사로부터 모두 A급으로 인정을 받는 데 성공했다. S&P는 지난해 1월 KT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피치는 A-(안정적)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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