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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삼성重 판교 사옥 일부 임대…매입도? 3000명중 400명 이동…삼성중공업은 2018년까지 사옥 매각 추진

김나영 기자공개 2017-08-03 08:40:39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2일 17: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엔씨소프트가 매각을 추진 중인 삼성중공업 판교 사옥 일부를 임대해 활용한다. 업계에선 엔씨소프트가 삼성중공업 사옥을 매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으나 엔씨소프트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2일 엔씨소프트는 판교 R&D센터에 입주한 임직원 3000여 명 중 400여 명을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삼성중공업 판교 R&D센터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대상은 기술개발 부서로 게임개발이 아닌 관련 정보기술(IT) 서비스 파트다. 임대 공간은 삼성중공업 사옥 3, 4층이다.

삼성중공업 사옥은 연면적 5만 7460㎡에 지하 5층, 지상 8층으로 임직원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은 연면적 8만 8486㎡에 지하 5층, 지상 12층으로 임직원 3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그러나 공용공간이 넓은데다가 모바일게임 관련 인력이 급속도로 늘어 나면서 새로운 업무 공간이 필요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상반기 약 150명에 달하는 경영관리부서를 판교 메리어트로 이동시켰다.

엔씨소프트는 2013년 서울 삼성동에서 판교로 본사를 옮겼다. 기존 삼성동엔 엔씨타워 1,2를 보유하고 있는데 엔씨타워 2는 1770억 원에 이지스자산운용에 매각하기로 했으며 이달 딜클로징 예정이다. 엔씨타워 1, 2는 엔씨소프트가 판교로 이동한 이후 계속 임대용으로만 사용됐다.

삼성중공업은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오는 2018년 말까지 자산매각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엔 거제삼성호텔, 판교 R&D 센터, 지역연수원 등으로 매각 예정가는 총 3700억원 규모다. 업계에선 엔씨소프트가 삼성중공업 사옥 매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점쳤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삼성중공업 사옥을 매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증가하면서 편리한 근무환경을 위해 주변 건물을 임대해 업무공간을 분산시키게 됐다"며 "삼성중공업 사옥 매입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추가 사옥 건립에 대해서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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