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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인베, 와이아이케이 10월 엑시트 '마무리 60만주 전량 매각계획, 투자원금 대비 최소 3배 수익 기대

이호정 기자공개 2017-08-24 08:28:28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1일 16: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BI인베스트먼트(SBI)가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인 와이아이케이의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나선다.

21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SBI는 오는 10월 와이아이케이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할 계획이다. SBI는 와이아이케이 엑시트를 통해 투자원금 대비 3~4배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BI 관계자는 "와이아이케이에 대한 엑시트 계획을 세우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주가 동향을 봐가면서 매각에 나설 예정이나 10월을 넘기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와이아이케이에서 최소 투자원금의 3배 이상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SBI는 2015년 12월 본계정 투자를 통해 와이아이케이 주식 60만주를 6억 원에 매입했다. 와이아이케이가 국내 유일의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 제조업체이자, 글로벌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 1~2위를 기록할 만큼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SBI의 안목은 틀리지 않았다. 와이아이케이가 꾸준히 실적을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 왔고, 지난 4월 대신밸런스2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와이아이케이가 합병 이후 더욱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올 2분기에 매출 544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8.8%, 영업이익은 307% 급증했다. 이 덕분에 와이아이케이의 주가는 지난 18일 종가기준으로 3105원을 기록해 상장 당시(4월 3일)보다 150원 가량 올랐다.

SBI가 보유하고 있는 와이아이케이의 지분가치는 18일 종가 기준 18억 6300만 원이다. 당장 매각에 나서도 투자원금(6억 원)의 3.1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둘 수 있다.

SBI 관계자는 "엑시트 시점에는 약 20억 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내부수익률(IRR)은 12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와이아이케이의 주요 고객사들의 설비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오는 3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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