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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3차 청년창업 분야 '혼전' 양상 50개 중 29개 숏리스트 선정…신생사 약진 두드러져

김세연 기자공개 2017-09-06 08:16:29

이 기사는 2017년 09월 05일 10: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의 3차 정시출자사업 청년창업 분야에 29개 위탁운용사(GP)가 숏리스트(예비적격운용사)에 올랐다.

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3차 정시출자사업 청년계정 청년창업분야에 지원한 50개(공동 운용사 포함) 운용사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에 나선 결과 29개 운용사를 숏리스트로 선정했다. 총 50개 운용사중 60% 가량이 1차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지난달 마감된 모태펀드 3차 출자사업에서 3300억 원이 배정된 청년창업분야에는 총 50개 후보들이 운용을 제안했다. 출자 제안액은 9883억 원으로 결성 목표액은 1조 6496억 원에 달했다.

숏리스트에는 스틱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대형사에서부터 옐로우독, 제이엑스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등 신생사가 이름을 올렸다.

대형사 중 이례적으로 SBI인베스트먼트가 탈락했다. 청년창업과 4차 산업혁명 분야에 중복 지원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4차 산업 분야 집중을 위해 청년창업 지원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모태펀드의 청년창업 펀드를 운용했던 동훈인베스트먼트와 보광창업투자, 대교인베스트먼트(Co-GP 웰릭스캐피탈) 등도 예상과 달리 1차 서류 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다.

반면 설립 3년 미만인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등은 정량 기준을 충족하며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금융지주 계열과 연계한 후보자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신한캐피탈과 손을 잡은 수인베스트캐피탈이나 신한금융투자와 공동운용을 제안한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도 1차 서류 심사를 무사히 통과했다.

한국벤처투자가 추가경정예산의 원활한 집행을 위해 신규 조합에 투자할 유한책임투자자(LP)의 투자확약서(LOC)를 강조한 만큼 금융권과 협업에 대한 기대가 평가 과정에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9개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구술심사를 진행하고 이달말 최종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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