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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AI펀드 합작 '크래프트', 美 200만 달러 투자 유치 금융 솔루션 업체 케이플 어드바이저리와 계약…현지 시장 진출 기대

이충희 기자공개 2017-09-07 08:42:43

이 기사는 2017년 09월 05일 11: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로보어드바이저 엔진 개발 업체인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미국 금융 솔루션 업체로부터 200만 달러 투자를 받는다. 크래프트가 최근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KEB하나은행 등 국내 메이저급 금융회사에 딥러닝 기반 금융 솔루션을 공급했던 성과를 인정받아 투자가 성사됐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이달 초 미국 케이플 어드바이저리 솔루션(Caple Advisory Solution)으로부터 200만 달러(22억6000만 원) 투자 받기로 계약하고 현재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로 이뤄지며 이달 말 모든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케이플 어드바이저리는 미국내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핀테크 사업을 개발, 공급하는 업체다. 처음에는 플로리다주 부자 집안인 케이플 가문의 패밀리오피스 형태로 설립됐다. 현재 미국과 아시아권에서 하이테크분야 M&A에 적극 나서고 있다.

케이플 어드바이저리는 한국과 중국 등 동아시아권 금융AI분야에서 기술력이 있는 회사들을 찾다 크래프트와 인연을 맺게 됐다. 크래프트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최근 합작한 AI공모펀드, KEB하나은행과 개발중인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등 성과를 보고 투자를 결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월 설정된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증권자투자신탁'의 누적 수익률은 현재 16.57%다. 이 펀드는 국내 설정된 ETF와 대형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리고 있다. 크래프트가 개발한 금융AI 엔진을 바탕으로 운용된다.

이번 딜을 주도한 인물은 케이플 어드바이저리 CEO인 윌리엄 케이플(William Caple)씨다. 케이플 CEO는 미국 중형급 PEF 코스톤 캐피탈(Corstone Capital) 이사 출신으로 M&A전문 변호사로 활약했다. 당시에도 한국, 중국 시장 투자를 집행하는 코스톤 아시아(Corstone Asia) 사업에 깊은 관여를 했다.

크래프트는 이번에 미국 금융 솔루션 업체 투자를 받게 되면서 향후 현지 시장 진출을 꾀하게 됐다. 케이플 어드바이저리는 미국 내 은행과 자산운용사 등 100여개 금융사들을 IT 컨설팅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크래프트 측은 설명했다.

김형식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케이플 어드바이저리는 크래프트의 금융AI기술을 활용해 현지 버전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금융기관들에 솔루션 납품하는 것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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