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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재기업 '아이브이웍스', VC투자 유치 마젤란·마이다스동아·수림창투 대상 12억원 규모 RCPS 발행

정강훈 기자공개 2017-09-11 08:24:09

이 기사는 2017년 09월 05일 15: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 아이브이웍스가 벤처캐피탈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마젤란기술투자(5억 원),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5억 원), 수림창업투자(2억 원)는 최근 아이브이웍스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2011년 설립된 아이브이웍스는 전력반도체 분야의 소재 전문 기업이다. 질화갈륨(GaN)을 활용한 전력소자와 전력반도체 에피웨이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들어가지 않은 창업초기 업체지만 기술력이 우수한데다 GaN 전력 소자가 향후 반도체 시장에서 널리 쓰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aN 전력소자는 실리콘 소재보다 전력 효율성이 높고 제품의 소형화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브이웍스의 주력 제품인 GaN 에피웨이퍼는 GAN 계열 단결정 반도체 박막이 실리콘 기판 위에 다층으로 이뤄진 기판을 말한다. 기존 실리콘카바이드(SiC)나 사파이어기판과 비교할 때 생산단가가 저렴하고 대면적 공급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GaN 소자의 양산이 어려워 아직 생산업체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아이브이웍스는 이러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있어 벤처투자사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송현인베스트먼트와 수림창업투자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브이웍스는 아직 본격적인 매출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블루오션인 GaN 소자 분야에서 기술력이 우수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르면 올 연말부터는 본격적인 사업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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