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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투자 "美 바이오 투자 성공적" [thebell interview]김지원 대표 "12개 바이오기업 530억원 투자..韓·美 벤처기업 가교역할"

박제언 기자공개 2017-09-18 07:59:48

이 기사는 2017년 09월 15일 11: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국 현지 바이오 벤처기업에 투자를 지속해 수익과 네트워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

아주IB투자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사진)는 머니투데이 더벨과 인터뷰를 갖고 "기술력 있는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을 한국기업과 연결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아주IB투자는 벌써 세 번째 미주투자 전용펀드를 기획하고 있다. 이미 결성한 2개 펀드의 성공에 기반한 기획이다.

김 대표는 "미국 보스톤 현지 투자자들도 세 번째 미주투자펀드 출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그만큼 아주IB투자가 현지화에 성공했고 투자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아주IB투자가 미국에 진출한 시점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2013년 미국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투자 활동을 시작했다. 대다수 국내 벤처캐피탈이 중국 시장으로 진출한 점과는 다른 행보였다. 미국이 금융과 바이오의 본고장이라는 점을 아주IB투자는 주목했다.

사무소를 보스톤에 둔 점도 바이오 투자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화이자(Pfizer), 사노피(Sanofi), 노바티스(Norvatis) 등 다국적 제약사들의 본사나 연구·개발(R&D) 센터, 바이오 벤처기업, 벤처캐피탈이 밀집한 곳이 미국 보스톤이다. 미국 바이오의 허브인 셈이다.

아주IB투자는 미국 진출 첫 해만 200억 원을 미국 벤처기업에 투자했다. 이례적인 일이었다. 일반적으로 해외 사무소 개설 후 인력 구성이나 현지 파트너 구축 등의 이유로 펀드 결성에만 2~3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아주IB투자는 상당히 시간을 절약했다. 미주 사무소 개소 전 국내에서 미주투자 전용 펀드 결성을 병행한 점이 시간 소요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후 미주 사무소 개설과 동시에 600억 원규모의 '아주 라이프사이언스(Life Science) 해외진출 플랫폼 펀드'를 결성했다.

김지원 대표는 "미국 현지에서 활발한 투자 활동을 이어가던 '로열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시티즌(RBS Citizens)' 출신의 인력을 영입해 현지화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버드 다나-파버 암센터(Harvard Danar-faber Cencer institute), 웰링톤파트너스(Wellington Partners), 아틀라스벤처(Atlas venture), 모닝사이드벤처(Morningside venture), 엑셀벤처(Excel venture) 등 현지에서 공동 투자가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성공적인 투자의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주IB투자는 현재 미국 현지 12개 바이오 벤처기업에 53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이중 7개 기업은 나스닥 입성에 성공했다.

아주IB투자는 주로 △면역 체계 플랫폼 기술(Immunology Platform) △항암치료제(Oncology) △C형 간염(He Hepatitis C) △안과 질환 치료제(Ophthalmology) 등 분야에 투자했다. 내부적으로는 투자한 미국 기업들로 최소 멀티플 3배 이상의 회수를 예상하고 있다.

아주IB투자는 '아주 Life Science 해외진출 플랫폼 펀드' 이후 2015년 320억원 규모 '아주 그로쓰헬스케어(Growth Healthcare) 펀드'도 결성해 운용하고 있다. 현재 내부수익률(IRR) 기준 20% 이상의 성공적 투자를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업계에서는 이미 수익성은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수익성에만 만족하지 않고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과 국내기업의 업무제휴, 인수·합병(M&A), 기술이전 등 시너지 창출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IB투자는 현재 총 21개의 신기술투자조합·벤처조합·사모투자펀드(PEF)를 운용하고 있다. 운용 자산(AUM) 규모는 1조 261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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