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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베스트벤처, 앱클론 투자금 회수 '시동' 2015년 3월 첫 투자…원금대비 2배 수익 전망

박제언 기자공개 2017-09-28 08:49:29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5일 14: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윈베스트벤처투자(이하 윈베스트)가 2년전 투자했던 바이오기업 앱클론의 투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했다. 앱클론이 기술특례로 상장에 성공하며 투자금 회수가 수월해졌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베스트바이오2호투자조합'(이하 베스트2호조합)은 앱클론 주식 10만 주(지분율 1.47%)를 장내에서 매각했다. 지분 매각 후 회수한 금액은 25억 5500만 원이다.

이번 지분 매각 후 베스트2호조합에 남은 앱클론 주식은 53만 주(지분율 7.79%)다. 앱클론의 주가가 주당 2만 4000원 안팎에서 움직이는 점을 감안하면 127억 원 정도의 평가가치로 계산된다.

윈베스트는 2015년 3월 앱클론 첫 투자를 진행했다. 윈베스트 본계정으로 10억 원을 투자했다. 앱클론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를 주당 1만 2000원에 지분을 인수했다.

이후 2개월 뒤 윈베스트는 운용하고 있던 베스트2호조합으로 다시 앱클론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투자금액은 76억 8000만 원이었다.

베스트2호조합은 2015년 4월 결성된 벤처조합이다. 윈베스트가 운용사(GP)로 결성총액 규모는 81억 5000만 원이다. 앱클론 투자를 위한 프로젝트펀드다.

윈베스트는 본계정으로 투자한 물량은 앱클론 상장 전 모두 매각했다. 다만 본계정으로는 큰 수익을 거두진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앱클론의 공모가는 주당 1만 원이었다. 희망 공모밴드의 최상단이긴 했으나 윈베스트의 투자 단가보다 낮은 가격이었다.

앱클론은 2010년 6월 설립된 항체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이종서 대표가 스웨덴의 왕립과학대 교수 등과 인간단백질프로젝트(HPA, the Human Protein Atlas)의 일환으로 공동 설립한 바이오업체다. HPA는 유전자 지도인 게놈프로젝트 이후 후속프로젝트로 인간단백질 지도를 구축하는 연구다. 스웨덴 발렌베리재단에서 4000억 원을 투자한 사업으로도 유명하다.

앱클론은 지난 18일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 제도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유방암·위암 질환단백질 표적치료제(AC101), 대장암·두경부암 치료제(AC103), 고형암·안질환 치료제(AC104) 등의 신약 후보물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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