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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크레디언, '아임닭' 와이즈유엑스 투자 300억 SPA 체결..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한형주 기자공개 2017-09-28 16:00:00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8일 16: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크레디언파트너스가 닭가슴살 브랜드 '아임닭'과 프리미엄 건강 간편식 브랜드 '아임웰' 브랜드를 소유한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의 주요 주주로 올라선다.

28일 IB업계에 따르면 두 운용사는 보유 중인 펀드를 통해 지난 22일 와이즈유엑스글로벌 투자계약(SPA)을 체결했다. 현재 거래 종결(딜 클로징) 단계에 있다. 투자 규모는 300억 원대 중반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된다. 창업주인 윤정인 대표 또한 주요 주주로서 향후 경영 관련 자문 및 지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이 2011년 론칭한 '아임닭'은 국내 최초로 화학 첨가물을 배제하고 천연재료만 사용한 프리미엄 닭가슴살 브랜드로 시장 내 톱티어(Top-tier)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임웰' 브랜드 또한 샐러드를 비롯, 간편 건강 도시락·저칼로리 잡곡 볶음밥 등 기존 대기업 제품군과 차별화된 HMR 라인업 확대를 통해 건강 간편식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아임닭은 '11번가'에서 2년 연속 전체 축산물 매출 1위, 대표 소셜커머스인 티몬 등에선 3년 연속 매출 상위 1% 브랜드로 선정될 만큼 온라인에서 높은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고 있다. 아임웰 또한 다이어트 도시락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지난해 매출 291억 원, 영업이익 58억 원을 시현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크레디언파트너스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는 등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인해 건강 편의식 시장은 지속 성장 중에 있으며 현재 약 1조 5000억~2조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운용사 관계자는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제품과 브랜딩 능력을 기반으로 건강 편의식 시장에서 새로운 카테고리 영역 개척을 선도하고 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채널 다변화 등 전략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가 예상돼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추후 투자자 컨소시엄(한투파-크레디언)이 보유한 네트워크와 포트폴리오를 연계함으로써 혁신 중소기업을 더욱 높은 단계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레디언파트너스는 2014년에 설립된 독립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로 녹십자 캐나다 법인과 마크로젠 미국 법인 투자 펀드 등 2개의 PEF를 운용 중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2012년 투자 사업을 본격화한 이래 3개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총 5000억 원 규모의 PEF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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