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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토레인, VC 등 100억 유치 성공 기존 투자자 시리즈B 투자 참여…"체외진단 시장내 유니콘 성장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7-10-11 07:45:40

이 기사는 2017년 10월 06일 08: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기반 체외진단 전문업체 옵토레인이 벤처캐피탈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초기 투자에 나섰던 벤처캐피탈을 포함해 다수의 벤처캐피탈이 옵토레인의 차별화된 진단 플랫폼을 주목한 것이 시리즈B 투자의 성공으로 이어졌다.

6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옵토레인은 최근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엘에스케이인베스트먼트, 엘앤에스벤처캐피탈 등을 대상으로 80억 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와 엘앤에스벤처캐피탈이 각각 20억 원을 투자한 가운데 이도형 옵토레인 대표이사도 20억 원을 납입하며 전체 유치규모는 100억 원으로 늘어났다.

투자자 중에는 지난 2015년 'SGI 퍼스트펭귄스타트업펀드'로 20억 원을 투자했던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이 10억 원을 추가 투자했다. 시리즈A 단계에서 각각 10억 원씩을 투자했던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와 원익투자파트너스도 각각 20억 원, 10억 원어치의 RCPS를 인수했다.

2012년 반도체소자 제조기업으로 설립된 옵토레인은 2014년부터 분자진단용 기기 및 키트제조에 뛰어들었다. 반도체 기반 정보기술(IT)에 바이오기술(BT)을 융합한 '랩온어칩'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랩온어칩은 반도체 칩 위에 질병 진단에 필요한 여러 분석장비를 결합해 혈액내 질병 유전자를 검출하는 것으로 기존 진단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옵토레인의 리얼타임 PCR(중합효소연쇄반응)진단은 반도체 기술이 융합돼 빠르고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기존 PCR 진단이 하나의 질병만을 검사하는데 그친 반면 옵토레인의 진단 플랫폼은 한번의 검사로 여러 질병에 대한 다중 진단이 가능하고 복잡한 검사기기도 한층 단순화 시킬 수 있다.

지난해 관련 기술 검증을 완료한 옵토레인은 올해까지 기술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유치된 자금은 상용화를 위한 PCR시스템 개발과 생산라인 구축, 판매망 확보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투자자들 역시 옵토레인이 확보한 각종 PCR개발 요소기술과 랩온어칩의 테스트 성공 결과에 주목했다.

투자에 나선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반도체 기반 PCR 카트리지 제조라는 플랫폼 기반 회사로 글로벌 시장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유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4~5년내 글로벌 진단키트 시장에서 주목받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옵토레인 관계자는 "반도체 기반의 차세대 체외진단 기업으로 IT와 BT 기술의 컨버젼스에 성공한 기업모델이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며 "2019년 본격 판매를 시작으로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초정밀, 초간편, 초스피드 진단을 위한 체외진단 솔루션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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