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솔루션즈, 20억 투자유치 추진 서울투자파트너스 검토···기업가치 227억원 평가
김동희 기자공개 2017-10-10 07:59:50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9일 15: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바일 인증 솔루션개발회사인 에이티솔루션즈가 20억 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에 나섰다. 지난 8월 10억 원 어치의 투자를 받은 지 2개월 만이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티솔루션즈는 최근 이사회를 개최해 2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했다. 발행 주식은 전환상환우선주(RCPS)로 존속기간은 10년이며 배당률은 액면가(500원) 기준 1%, 만기보장수익률은 5%를 적용키로 했다.
현재 서울투자파트너스가 운용중인 서울투자성장산업벤처조합을 통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발행단가는 액면가의 16배 멀티플을 적용한 주당 8000원이며 평가한 기업가치는 227억 원(투자전 기준)이다. 에이티솔루션즈는 앞선 지난 8월에도 동일한 기업가치로 10억 원 규모의 RCPS를 발행했다.
에이티솔루션즈는 1999년 설립된 보안인증 전문회사다. 편리성을 대폭 강화한 스마트OTP카드를 개발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 부산은행 등 국내 금융사에 공급하고 있다.
2014년 영업손실 19억 원에 이어 2015년에도 8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작년 말 매출 164억 원에 영업이익 5억 원을 달성,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보안인증 플랫폼 개발과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티솔루션즈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준비하는 것은 맞지만 투자회사나 조건, 자금 사용 용도 등의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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