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헬스케어 사업 실적 '쑥쑥' 저주파 자극기 등 헬스케어 시장 공략…올해 전년대비 2배 성장 기대
정강훈 기자공개 2017-10-12 14:20:50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2일 14: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스의 헬스케어 사업이 고속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보다 실적이 2배 가량 성장하며 새로운 캐시카우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헬스케어 사업은 카스의 새로운 성장동력 중 하나다.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나면서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카스도 이에 발맞춰 헬스케어 제품의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다.
체지방 측정이 가능한 가정용 저울에서 출발해 저주파 자극기 등 새로운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저주파 자극기는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제품으로 어깨, 허리, 무릎 등 통증이 있는 부분에 패드를 붙이면 저주파 자극으로 근육 통증을 완화하는 제품이다. 홈쇼핑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헬스케어 부문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다른 주력 제품으로는 4way 방식의 체온계가 있다. 굳이 귀가 아니더라도 신체 어디든지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체온계를 개발했으며, 이르면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수출을 위한 해외에서의 의료기기 인증도 추진되고 있다.
카스는 지난해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 약 80억 원의 매출실적을 거뒀다. 사업 초기 단계인 것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성과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배 가량 성장한 15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초 예상 실적이었던 120억 원을 초과하는 성과다.
헬스케어 제품은 마진율이 커 수익성이 매우 높은 사업 영역이다.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의 영업이익률은 약 30%로, 빠르게 매출액이 늘어나고 있는 신규 사업이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스는 현재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 자금 중 일부는 산업용 저울 및 헬스케어 제품의 R&D에 활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실적 성장을 이어나가는 한편, 사업 영역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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