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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기술 평가 'A' 코스닥 입성 8부 능선 기술특례상장 상장예비심사 청구 자격 확보…6개월내 가능

이석준 기자공개 2017-10-17 08:21:22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7일 08: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릭스가 코스닥 상장 8부 능선을 넘었다. 최근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6개월 내 상장 청구 자격을 얻었다. 올릭스는 세계 1위 제약사 노바티스가 직접 미팅을 주선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RNA 간섭(RNAi) 치료제 전문 신약개발기업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올릭스(대표이사 이동기)는 지난 13일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기술평가 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각 A등급을 부여받았다.

기술특례상장은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외부 검증기관이 해당 기술의 잠재력과 인력 우수성 등을 심사한 뒤 매출 등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상장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중 두 곳에서 기술성 평가를 받아야하며 양 기관에서 최소 'BBB'등급 이상, 한 기관 이상에서 'A'등급을 확보해야 한다.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기업은 6개월 이내에 상장 청구를 해야 하며 올릭스는 주관사와 청구일정을 조율 중이다.

올릭스 기술의 잠재력과 인력 우수성은 알려진 상태다. 단적인 예로 올 3월에는 세계 1위 노바티스가 올릭스 폐섬유화, 황반변성 쪽 기술을 알고자 이동기 올릭스 대표와 만남을 가졌다. 노바티스는 황반병성 치료제(제품명 루센티스)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CRO(임상시험수탁기관)와 제휴를 맺으며 해외 임상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일동제약 등 국내 기업과도 연구 과제 협력을 넓혀가고 있다.

인력 구성도 탄탄하다. 카이스트와 미 코넬대에서 석박사를 거치고 현재 성균관대 화학과 교수로 있는 이동기 대표를 비롯해 올초에는 전략 임상개발과 비임상연구개발 부문에 각각 이광용 전무와 김영희 이사를 영입했다. 이 전무는 KAIST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한국얀센, 한국화이자, 올림푸스한국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에서 영업과 마케팅, 임상 및 사업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김 이사는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해부학교실에서 10여년 동안 당뇨병성 망막질환 연구를 주도하며 세계 최고 당뇨학회지(Diabetes)에 큰 연구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비임상연구의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올릭스의 원천 기술(RNA 간섭)은 질병관련 유전자의 서열 특이적으로 유전자 발현을 억제할 수 있어 이론적으로 모든 유전자를 타겟으로 할 수 있다. 올릭스는 13개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비대흉터 치료제는 1월 23일 국내 식약처 1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자체개발 RNA간섭 치료제로서는 아시아 최초로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2건의 황반변성 치료제와 특발성폐섬유화증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특히 RNA 간섭 치료제는 이 분야 선도 업체인 미국의 Alnylam사가 최근 임상 3상을 성공 종료시키며 신약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릭스 RNA간섭 치료제는 난제로 평가받는 세포내 전달 및 특허확보 이슈를 자체 개발 플랫폼 기술로 해결했다"며 "기술성 평가 통과는 현재 치료제가 없고 난공불락(undruggable) 질환인 비대흉터, 건성황반변성, 망막하 섬유화증, 특발성폐섬유화 질환 치료제 개발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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