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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창투, 문화콘텐츠펀드 결성시한 연장 모태 2차 정시 출자사업…2011년 이후 첫 펀드 조성

배지원 기자공개 2017-10-24 07:07:00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9일 16: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신창업투자가 문화콘텐츠펀드 결성시한을 연장했다. 모태펀드 2차 정시출자에서 선정받은 사업이지만 출자자(LP) 모집을 아직 마치지 못했다.

1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일신창업투자는 이달까지였던 문화콘텐츠펀드 결성시한을 연말까지 연장했다.

일신창업투자는 지난 7월 한국벤처투자의 올해 2차 정시 출자사업 문화계정에서 드라마에 투자하는 문화콘텐츠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한국벤처투자는 방송 및 드라마 분야에 총 228억 원을 지원한다.

일신창업투자는 2010년 이후 문화콘텐츠 부분에서 펀드레이징을 하거나 눈에 띄는 투자활동을 하지 않았다.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투자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집계돼 미투자 창투사로 분류되기도 했다. 다만 지오다노와 BSK를 합작회사(조인트벤처)로 보유하면서 매년 1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였다. 펀드레이징, 투자활동은 적었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독보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에 드라마, 영화들의 수익성이 감소하고 있고 대형 배급사들이 대규모 영화 유통시장을 독점하면서 투자 매력이 다소 감소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때문에 문화콘텐츠펀드도 출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

문화콘텐츠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는 최지현 일신창업투자 상무가 맡는다. 최 상무는 2001년 일신창업투자에 입사한 뒤 지속적으로 콘텐츠투자를 이끌어온 베테랑이다. 펀드는 주로 드라마 영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일신창업투자는 벤처펀드 3개를 운용하고 있다. 'Global Star Korea Fund, L.P(952억 원)'와 '일신녹색신성장동력펀드(566억 원)', '일신뉴코리안웨이브투자조합(305억 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펀드는 모두 청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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