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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제2판교테크노밸리’ 과천지식타운 눈독 15일 참가의향서 접수…컨소시엄 구성해야 입찰 가능

이상균 기자공개 2017-11-08 08:26:46

이 기사는 2017년 11월 06일 15: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설사와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내년 초 공급예정인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까지의 거리가 판교보다 더 가까운 과천에 위치한데다가 지하철역도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벌써부터 제2의 판교 테크노밸리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 공급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받는다. 앞서 경기도시공사는 지난달 26일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1000여개 업체 18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시공사는 과천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에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조성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용지는 26개로 총면적은 22만 1042㎡에 달한다. 지식기반산업용지(22획지)와 중소기업전용 용지(2획지), 지식산업센터 권장용지(2획지) 등으로 구성됐다. 26개 용지 모두 건폐율 70%이며 용적률은 420%와 500%로 나눠진다. 층수는 6층 이하와 15층 이사로 구성됐다. 용지당 공급금액은 72억~918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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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식정보타운 위치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공급 요건이 다소 까다로운 편이다. 유치기업의 업종을 소프트웨어와 통신서비스, 정보서비스, 연구개발업, 방송업, 광고업, 건축, 엔지니어링 서비스, 반도체, 정밀기기 등으로 한정했다. 아파트 등 주택과 오피스텔 공급은 불가능하며 대부분 아파트형 공장 혹은 오피스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여기에 사업자는 10년간 사업계획서 상에 확약된 지정용도로만 건축물을 사용하고 등기 후 5년간 전매를 할 수 없다.

투자 매력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건설사와 시행사 생각은 다르다. 토지 부족에 시달리는 와중에 서울과 인접한 과천에 이 정도 규모의 택지공급은 흔치 않다는 분석이다. 시행사 관계자는 "허허벌판이었던 판교에 IT기업들이 대거 입주하면서 도시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과천은 서울 강남과의 거리가 지척인데다가 주변 거주환경도 좋아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평했다.

건설사들이 가장 눈독 들이는 용지는 지식산업센터권장용지인 지식3과 8이다. 이곳은 지구단위계획의 입주가능업종과 허용용도를 충족하는 한도 내에서 건축물의 임대 또는 분양이 가능하다. 지식 3용지는 8134㎡ 규모로 공급금액은 272억 원이다. 지식 8용지는 2071㎡ 규모로 공급금액은 73억 원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대부분 건설사와 시행사의 입찰은 지식 3과 8 등 두 개 용지에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변수가 있다. 건설사와 시행사, 자산관리회사, 금융기관(1, 2금융권)은 단독으로 용지 공급을 신청하지 못한다. 투자자로서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기업별 지분이 최대 20% 미만이기 때문에 최소 5개 이상 기업이 손을 잡아야 한다. 시행사 관계자는 "일단 15일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뒤, 건설사와 시행사, 금융기관 간 합종연횡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용지 확보 과정도 만만치 않다. 여타 사업과 달리 단순 입찰 혹은 추첨이 아닌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은 뒤 최고 점수를 얻은 1개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사업계획서 접수 일정은 지식 1, 2, 10, 11, 12용지는 내년 1월 15일, 지식 4, 5용지는 내년 1월 22일, 지식 3, 6, 7, 8, 9용지는 내년 1월 29일이다. 시행사 관계자는 "경기도시공사는 입지조건이 좋은 만큼, 지식정보기업 중에서도 실수요자에게만 토지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라며 "어중간한 시행사나 건설사는 지원 신청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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