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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 전기버스·배터리 시장 본격 진출 中 인롱에너지와 공급계약 체결···인증절차 진행중

김동희 기자공개 2017-11-10 10:11:50

이 기사는 2017년 11월 10일 10: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상장사 지디가 지난 8일 중국 인롱에너지(YINLONG ENERGY)와 전기버스(BEV), 2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는 딜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지디는 6.8미터, 10.5미터 전기버스 라인업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국내 전기버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노선버스 시장은 약 4만 8000대(마을버스 포함)이며 전세버스는 약 4만 4000대로 추산된다. 또한 환경부 2018년 전기버스 수요조사에 의하면 지방자치단체 전기버스의 수요량은 282대로 2017년 40여대와 비교하면 6배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지자체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로 시장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지디는 배터리 부분에서도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 중 최고수준의 안정성과 배터리 수명(사용 Cycle life times)을 가진 리튬티타늄전지(LTO)에 대한 총판권을 획득했다. 초기 사업 모델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ESS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앞으로 UPS(비상발전기), 주파주 조정시스템까지도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전기버스와 배터리는 국내 판매를 위한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며 2018년 상반기에는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인롱그룹은 전체 6개의 계열사에서 대체에너지 및 2차 전지 개발, 상용차 생산 등 자동차 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내 20여개 지역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나스닥 상장사인 ALTI(Altair Nanotech Inc.)를 전략적으로 인수해 글로벌 자본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중국 거대 가전회사인 Gree Electric으로부터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32억 위안(5200억원)의 투자를 받은 인롱그룹의 시장가치는 70억 위안(1조 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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