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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인베, 켐트로스 투자수익 '짭짤' 보유 지분 중 60% 매각…원금의 250% 회수 전망

정강훈 기자공개 2017-11-15 08:20:48

이 기사는 2017년 11월 13일 13: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켐트로스의 투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상장 이후 주가가 부진한 상황임에도 투자단가가 낮아 짭짤한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인 투자조합 '파트너스6호투자조합'은 최근 켐트로스 주식 100만 주를 30억 1000만 원에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해당 조합은 지난달 62만 9510주를 장내에서 매각하기도 했다. 당시 매각단가는 주당 3628원으로 매각 규모는 약 22억 3900만 원이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켐트로스에 투자한 것은 2015년으로, 초기 투자사였던 아주IB투자 등으로부터 구주를 인수했다. 같은해 유상증자에도 참여하며 14억 3000만 원을 투자했다. 합병 전을 기준으로 68만 주를 보유한 2대주주였으며 투자단가는 주당 약 5000원 선으로 알려졌다. 이후 켐트로스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케이프이에스스팩'과 1대 4.7050021의 비율로 합병하면서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합병신주 257만 여주를 받았다. 자연스럽게 투자단가도 주당 1000원 선으로 낮아졌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보유 지분 중 약 60%를 매각해 52억 원을 거둬들이며 이미 투자 원금 이상을 벌어들였다. 남은 주식(94만 380주)의 평가가치는 현재 주가를 고려했을 때 약 32억 원이다. 최종적으로 투자원금의 250% 안팎을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켐트로스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원료의약품 및 합성화학물질을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유망 산업인 2차전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키움인베스트먼트와 아주IB투자가 2009년에 처음 투자했으며 이후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나섰다. 켐트로스는 스팩 합병을 통해 지난달 11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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