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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상장 주관사 선정 RFP 발송 '임박' 복수 IB 사전 영업 개시…IPO 시기, 2019년 이후 전망

김시목 기자공개 2017-11-20 08:35:18

이 기사는 2017년 11월 17일 16: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숙박 O2O(Online to Offline) 업체 야놀자가 조만간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미 복수 증권사 투자은행(IB)들은 맨데이트 확보를 위해 활발한 사전 영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복수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 발송을 준비 중이다. 이르면 11월 안에 RFP를 발송한 뒤 본격 상장 주관사 선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야놀자의 상장 시기는 내년보다 2019년 이후가 유력한 상황이다.

시장 관계자는 "이미 야놀자에 대한 증권사 IB의 영업전은 시작됐다"며 "증권사들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야놀자가 주관사 선정에 나서기로 결정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상장을 위한 몸 만들기 작업에 돌입한 뒤 최종 2019년이나 2020년 증시입성을 끝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야놀자의 오프라인 사업은 지난해 7월 프랜차이즈 100호점을 돌파한 후 빠르게 증가해 5개월만에 20% 성장한 120호점을 넘어섰다. 온라인 사업 역시 고객 트렌드를 분석해 마이룸, 내 주변쿠폰 등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마케팅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

야놀자는 지난해 337억 원의 매출과 61억 원의 영업손실(감사보고서 기준)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8억 원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15억 원 감소했다. 순손실도 77억 원에서 53억 원으로 24억 원 줄었다. 지난해 8월 이후부터는 월 단위 연속 흑자와 월 9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아직 야놀자의 실적은 개별로만 집계되고 있어 계열 부문을 연결로 확장할 경우 매출, 영업이익 등 영업실적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IB들 역시 감사보고서 상의 단순 영업실적보다 이들 계열 및 자회사들의 실적을 고려해 밸류에이션을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야놀자는 지난 6월 스카이레이크에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600억 원에 넘긴 바 있다. 이미 스카이레이크 외 지난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벤처캐피탈(VC)들이 야놀자에 대규모 투자를 완료한 것으로 파악된다.

야놀자는 지난해 4월 투자 유치 당시 기업가치가 4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됐으며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는 4000억 원을 훨씬 웃돈 기업가치로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야놀자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2019년 이후 밸류에이션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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