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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K코스메틱스, IPO 수요예측 '대성황' 국내외 기관투자자 700여곳 참여…공모가, 밴드 최상단 유력

김시목 기자공개 2017-11-24 15:49:01

이 기사는 2017년 11월 23일 11: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화장품 플랫폼 비즈니스를 표방한 CTK코스메틱스의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이 대성황을 이뤘다. 국내외 알짜로 꼽히는 기관투자자들의 주문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넘치는 수요를 확인한 CTK코스메틱스는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TK코스메틱스는 앞선 21~22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IPO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공모가 밴드는 4만 5000~ 5만 5000원, 공모 규모는 최대 1100억 원으로 제시했다. IPO 주관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단독으로 맡았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단순 경쟁률은 200대 1 수준으로 무난했지만 700여 곳의 국내외 기관들이 수요예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연기금은 물론 대형 운용사부터 롱 펀드를 운용하는 해외 알짜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주문을 쏟아낸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 관계자는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질만 놓고 보면 앞서 흥행리에 공모를 마친 스튜디오드래곤을 뛰어넘을 만큼 수요예측이 흥행했다"며 "밴드 상단 이상에 주문 물량의 90%가 몰리면서 최종 공모가 산정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TK코스메틱스와 상장 주관사는 현재 최종 공모가와 기관 물량 배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공모가는 큰 이변이 없는 밴드 최상단(5만 5000원)에서 결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총 공모 규모 역시 최대치인 1100억 원 수준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CTK코스메틱스의 공모 흥행은 예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다. 사드에 직격탄을 맞은 화장품 업종에 속하지만 사실상 무풍 지대로 꼽혀왔다. 중국 시장 매출은 전무하고 미국과 유럽 등에서의 고정 수요층이 탄탄하다. 샤넬·디올·에스티로더 등이 주요 고객이다.

CTK코스메틱스는 국내외 IR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한중 관계 개선이란 호재를 만났다. 자체 중국사업 비중은 '제로(0)'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 여파에 직격탄을 맞은 화장품 업종의 주가 및 주가수익비율(PER) 등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CTK코스메틱스는 이번 주 내로 공모가를 확정한 뒤 27일과 28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최종 상장 예정일은 내달 7일이다. 공모로 유입한 자금은 기존 풀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물류센터 조성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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