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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O2O' 야놀자, 본격 IPO 착수 NH증권·미래대우 등 5개 IB에 RFP 발송…상장 기업가치 '주목'

김시목 기자공개 2017-11-29 13:53:15

이 기사는 2017년 11월 28일 13: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숙박 O2O(Online to Offline) 업체 야놀자가 본격 기업공개(IPO) 작업에 착수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최근 복수 증권사 투자은행(IB)들에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뿌린 것으로 파악된다.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 하우스는 물론 2곳 안팎의 중소형사에도 제안서 제출을 요청했다.

야놀자는 내달 중순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뒤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RFP 상에는 PT 여부나 일정 등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경쟁 입찰을 선택한 만큼 기업가치(밸류에이션)나 IPO 스토리를 직접 들어보는 자리를 가질 것이란 관측이다.

야놀자는 상장 시기를 고려하면 비교적 주관사 선정에 빠르게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그만큼 상장 전 밸류에이션 제고를 위해 미리 증권사와 몸 만들기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야놀자는 2019년 혹은 2020년까지는 증시입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증권사 IB들 역시 잇따라 벤처캐피탈(VC) 자금을 유치한 야놀자에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면서 IPO 결정을 돋운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야놀자가 RFP를 발송하기 직전까지 IB들은 주관사 맨데이트를 확보하기 위해 활발한 사전 영업을 진행했다.

시장 관계자는 "O2O 업종이 핫한 카테고리로 부상하면서 IPO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성장성이면 2019년 뒤 기대 기업가치(밸류에이션)는 대폭 상승할 것으로 증권사 IB들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놀자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2019년 이후 밸류에이션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야놀자가 지난해 4월 투자 유치 당시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4000억 원 수준이다. 올해 역시 투자 유치 과정에서 4000억 원을 훨씬 웃돈 기업가치로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야놀자는 지난해 337억 원의 매출과 61억 원의 영업손실(감사보고서 기준)을 기록했다. 다만 아직 야놀자의 실적은 개별로만 집계되고 있어 계열 부문을 연결로 확장할 경우 매출, 영업이익 등 영업실적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놀자의 오프라인 사업은 지난해 7월 프랜차이즈 100호점을 돌파한 후 빠르게 증가해 5개월만에 20% 성장한 120호점을 넘어섰다. 온라인 사업 역시 고객 트렌드를 분석해 마이룸, 내 주변쿠폰 등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마케팅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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