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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IPO' 파멥신, 추가 투자금 40억 유치 네오플럭스·메리츠증권 참여...타니비루맙 2a상 결과 연내 발표, 내년 상반기 기술성평가 예상

이윤재 기자공개 2017-12-04 08:10:57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1일 11: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장 주관사를 교체해 기업공개(IPO) 군불을 지피고 있는 파멥신이 외부 투자금을 유치했다. 내년 상반기 기술성평가 신청이 계획돼 있어 사실상 프리IPO 단계다. 파멥신은 조만간 '타니비루맙(Tanibirumab)' 임상 2a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일 벤처캐피탈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파멥신은 네오플럭스와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을 상대로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네오플럭스와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전날 투자금 40억 원을 모두 납입했다.

네오플럭스는 운용 중인 '네오플럭스 기술가치평가투자조합', '네오플럭스 마켓프론티어세컨더리펀드'를 통해 각각 15억 원씩 총 30억 원을 투자했다.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자기자본계정(PI)을 통해 10억 원을 집행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전량 보통주로 이뤄졌다. 파멥신은 직전 KB증권과 동부증권을 상대로 한 펀딩에서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로 신주를 발행했다. 보통주 변경은 사실상 IPO에 가까워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다만 보통주 밸류에이션도 이전 RCPS와 동일한 주당 2만 150원이다.

파멥신은 최근 상장주관사를 삼성증권에서 KB증권으로 교체하며 IPO 의지를 다지고 있다. 그간 기술특례상장에 두번 도전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2015년초에는 술성 평가를 통과했지만 내부 검토 끝에 상장 도전을 자진철회했다. 다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지만 거래소로부터 미승인 판정을 통보받았다.

세번째 상장 도전은 성공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기술특례상장을 좌우할 핵심인 타니비루맙 임상이 순조로운 덕분이다. 뇌종양 치료제인 타니비루맙은 호주에서 임상 2a상을 끝냈고 연내 레포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든 항암제는 부작용을 피할 수 없는데 타니비루맙은 임상에서 낮은 수준의 부작용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상반기 즈음에는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전망이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타니비루맙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프리IPO 성격의 투자금 유치를 진행했다"며 "파멥신은 조만간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후속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8년 설립된 파멥신은 시리즈A부터 프리IPO까지 350억 원에 육박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다국적제약사인 노바티스부터 녹십자, 벤처캐피탈, 증권사 등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들이 혼재돼있다. 파멥신은 임상 결과 발표 후 높아진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추가 펀딩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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