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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자회사 앞세워 동탄 상업용지 확보 지분 100% 보유 디비건설, 아파트 등 2000가구 공급

이상균 기자공개 2017-12-11 08:02:57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8일 14: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방건설이 동탄 신도시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총 2000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공급한데 이어 최근에는 자회사를 앞세워 일반상업용지도 확보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디비건설은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일반상업용지 10을 낙찰 받았다. 디비건설은 대방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낙찰금액은 769억 원이며 이중 10%인 77억 원을 지난 4일 경기도시공사에 지급했다. 일반상업용지 10의 면적은 5365㎡이며 건폐율 70%, 용적률 800%를 적용 받는다. 층수는 제한이 없다. 토지 사용은 내년 3월부터 가능하다.

디비건설이 낙찰 받은 일반상업용지는 동탄역에서 남쪽으로 4.5km 떨어진 곳이다. 내년 초 개장 예정인 동탄 호수공원 옆에 위치해 있다. 가운데 문화복합시설 부지를 두고 주변을 감싸는 형태로 이뤄져 있다. 문화복합시설 부지에는 문화·교육·휴양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동탄 호수공원 인근을 워터 프론트(water front)로 명명하고 상당 규모의 부지를 문화복합시설로 배정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디비건설의 최대주주인 대방건설은 이미 동탄 신도시에 상당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공급 중이다. 우선 동탄1차 대방디엠시티 2지구 C-3블록의 일반 분양을 진행 중이다. 공급 규모는 아파트 463가구, 오피스텔 258가구 등 총 721가구다. 내년에는 동탄2차 대방디엠시티 2블록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531가구, 오피스텔 820가구 등 총 1351가구다.

대방건설이 이번에 자회사를 앞세워 일반상업용지 입찰에 나선 것도 동탄 지역에서 다수의 개발 사업을 진행하면서 쌓은 경험이 밑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방건설은 부지 매입 이후에도 서두르지 않고 꼼꼼히 사업을 추진하는 곳으로 유명하다"며 "최근 주택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신흥 건설사"라고 평했다.

대방건설의 자회사인 디비건설은 2013년 11월에 설립됐다. 주로 부동산 개발업무를 맡아왔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양산신도시 대방 노블랜드 8차 50블럭 아파트 분양이 있다. 85㎡ 842가구, 85㎡초과 220가구 등 총 1062가구를 공급한다. 2015년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2018년 3월 준공 예정이다. 분양계약액 규모는 3180억 원이다. 이밖에 대구 국가산업단지 A2-1 블록, 부산 명지동 3432-5 등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을 추진하다 보니 디비건설은 실적 변동이 심한 편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077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175.5%, 410% 증가한 금액이다. 부동산 개발 과정에서 외부 차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부채비율도 높다. 지난해 1024%를 기록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여느 중견 건설사와 마찬가지로 대방건설도 자체 개발 사업 비중이 높다"며 "주로 자회사를 만들어 경기도시공사,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토지를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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