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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스트먼트, 조합출자용 CB 185억 발행 만기 5년·전환가격 5590원···기관투자 수요 높아 증액

김동희 기자공개 2017-12-12 08:14:33

이 기사는 2017년 12월 11일 10: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상장 벤처캐피탈인 DSC인베스트먼트가 벤처조합 출자금 마련을 위해 전환사채(CB) 발행에 나섰다.

금액은 185억 원이며 만기는 5년이다. 이자율은 0%, 만기보장수익률은 2%다. 전환가격은 주당 5590원으로 발행 1년후인 2018년 12월 11일부터 만기 1개월 전인 2022년 11월 11일까지 전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전환가격은 3개월 마다 발행가액의 70%(주당 3913원)까지 조정할 수 있다.

인수자는 발행 2년 이후부터 3개월마다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발행사인 DSC인베스트먼트는 발행 1년이후부터 콜옵션을 요구할 수 잇다. 다만 콜옵션 규모는 인수자가 보유하고 있는 권면총액의 30%로 제한된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지난 8일 이사회를 개최해 11일 투자자들의 자금을 받아 CB 발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인수자는 삼성증권(50억 원)과 신한금융투자(15억 원), NH투자증권(40억 원), 미래에셋대우(2억 원) 신탁상품을 비롯해 키움증권(20억 원), 한양증권(20억 원), KB증권(20억 원), 히스토리투자자문(8억 원) 등 이다. 개인투자자인 김용임씨와 박종태씨도 각각 5억 원씩 투자키로 했다.

당초 DSC인베스트먼트는 CB 발행 규모를 150억 원으로 계획했으나 사전 수요조사 과정에서 기관투자가들이 적극적인 인수의지를 보여 발행액을 늘리기로 했다.

CB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벤처펀드 신규 출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신규 벤처펀드의 운용사 출자참여 비율(GP 커밋)을 10%로 상향키로 내부방침을 세웠다. GP커밋이 높아야 향후 펀드 청산시 회사의 실적과 수익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이미 결성한 1000억 원 규모의 펀드에 90억 원을 출자한 바 있다. 가급적 올해 말까지 결성을 완료할 청년창업 펀드에도 40~50억 원 가량을 출자할 계획이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0월 모태 3차정시출자사업에서 청년창업투자 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모태펀드에서 180억 원을 출자받아 최소 300억 원 규모의 벤처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현재는 펀드 결성 규모를 늘려 400억 원 안팎으로 계획하고 있다.

DSC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조합 출자금 등에 활용하기 위해 CB발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규 펀드 출자비율을 10%로 높였기 때문에 출자금을 마련해야 했다"고 말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내년에도 신규 펀드를 추가로 만들어 운용자산 규모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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