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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신한캐피탈, 코스모에코켐 138억 투자 2차 전지 원료 코발트 생산업체..CPS 인수해 지분 31.51% 확보

송민선 기자공개 2017-12-19 16:31:43

이 기사는 2017년 12월 15일 15: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프투자증권 PE가 신한캐피탈과 함께 코스모에코켐에 투자를 단행했다. 코스모화학에서 물적분할된 코스모에코켐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코발트를 국내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15일 IB업계에 따르면 케이프투자증권 PE와 신한캐피탈은 이날 ‘신한케이프 제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조성해 코스모에코켐이 발행하는 의결권 있는 전환우선주(CPS) 460만 주를 138억 원에 인수했다. 케이프투자증권과 신한캐피탈이 확보하게 될 코스모에코켐 지분율은 31.51%다.

CPS 발행일은 오는 2018년 1월 15일이다.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한 날은 발행일로부터 1년이 되는 날부터 존속기간이 만료되는 날까지다. 우선주의 존속기간은 5년 뒤인 2023년까지로, 위 기간까지 우선주로 남아있다면 종료일의 다음날 보통주로 자동 전환된다. 전환비율은 우선주 1주에 대해 보통주 1주다.

케이프투자증권과 신한캐피탈이 투자를 단행한 건 코발트 시장의 성장성을 유망하게 봤기 때문이다. 코스모에코켐은 지난 11월 코스모화학으로부터 코발트 제조·판매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한 회사다. 코스모에코켐은 국내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황산코발트를 유일하게 생산해왔다. 코발트는 전기자동차와 ESS(에너지저장장치)에 쓰이는 2차 전지 원료 중 하나다.

코발트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향후 전기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코발트 가격은 현재보다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실제 코발트 가격은 지난해 12월 톤당 3만 달러에서 현재 7만 4500달러까지 상승했다. 코스모에코켐의 경우 코발트 가격이 오르면 고객사에 가격 전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이 오를수록 수익을 볼 수 있는 구조다.

코스모에코켐은 2016년 상반기 가동을 중단한 황산코발트 플랜트를 재가동했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도 설비 투자 등의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코스모에코켐은 에코프로와 엘앤에프 등 양극화 물질 제조업체에 황산코발트를 공급하고 이들은 LG화학과 삼성SDI 등 2차 전지 완제품 업체에 납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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