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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확충'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후속작 순항 안성·청라점 2019년~2020년 잇단 출점 계획, 실탄 축적

노아름 기자공개 2017-12-21 10:24:57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0일 15: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그룹이 복합쇼핑몰 사업을 이끄는 신세계프라퍼티에 유동성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실탄으로 스타필드 고양의 공사 잔금을 치르고 2020년께 선보일 스타필드 청라의 개발비를 충당할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83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마트의 100% 자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1주당 액면가 5000원에 신주 166만 주를 새로 발행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유증을 통해 확보한 자금 일부를 활용해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의 공사 대금을 정산한다. 나머지는 스타필드 청라의 컨설팅, 설계비 등 개발비용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8월 경기도 고양시에 스타필드 고양점을 오픈했으며 인천에 위치한 스타필드 청라 오픈 시기를 2020년에서 2021년께로 계획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유상증자 내역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2년 수도권 '동서남북'에 복합쇼핑몰 벨트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수도권 동쪽에 위치한 하남에는 지난해 스타필드 하남을 오픈했으며, 올해 3분기에는 수도권 북쪽인 경기도 고양시 삼송에 스타필드 고양점 문을 열었다.

이외에 인천광역시 청라(서)와 경기도 안성시(남)에는 각각 스타필드 청라, 스타필드 안성 사업이 예정돼있다. 부지 면적은 청라가 16만 5300㎡(5만 평), 안성이 20만 3600㎡(6만 1600평)으로 예정됐다.

출점 예상 시기는 스타필드 안성이 2019년~2020년으로 스타필드 청라(2020년~2021년)보다 앞선다. 다만 입지조건과 규모, 인허가 시기 등을 감안해 스타필드 청라 준비가 먼저 이뤄지고 있다. 지난 8월 신세계그룹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스타필드 청라 조성사업 건축허가를 받았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두 차례에 거쳐 스타필드 청라 법인에 약 200억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 9월에는 70억 원을, 지난달 29일에는 120억 원을 각각 출자했다.

스타필드 창원은 구체적인 착공 계획이 수립되기 전이다. 지난해 4월 신세계프라퍼티는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토지 3만 4111㎡(약 1만 평)1만 평을 유니시티로부터 750억 원에 사들이며 스타필드 창원 프로젝트를 가동한 했다. 다만 주변상권 등 이해관계자의 찬반양론이 팽팽해 아직 첫 삽을 뜨지 못했다.

신세계프라퍼티에 투자가 집중되는 이유는 앞서 신세계그룹이 비전2023을 발표하며 부동산 개발에 역점을 두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비전 2023은 2014년 신세계그룹이 발표한 청사진이다. 10년 간 31조 4000억 원을 투자해 매출 88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신세계그룹은 피코크 등 자체상표(PL) 이외에도 신규 핵심사업으로 복합쇼핑몰 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유통채널 투자는 신세계프라퍼티에 집중됐다. 현재까지 신세계프라퍼티에 대한 이마트의 누계 출자 총액은 9730억 원으로 1조 원에 육박한다.

향후에도 복합쇼핑몰 사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자금 지원은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에는 각각 1조 1000억 원과 7000억 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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