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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키움운용 신임대표 "대체투자·글로벌 초점" "전통 자산군 비중 낮춰 수익성 제고할 것"

최필우 기자공개 2017-12-22 08:46:11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1일 19: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마케팅총괄 전무(사진)가 키움투자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그는 대체투자와 해외 투자를 늘려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성훈 전무
김 대표는 21일 더벨과의 통화에서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최근 빠른 외형 성장을 달성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다"며 "채권 등 전통 자산군 비중을 줄이고 대체투자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1966년생으로 용산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동부증권에서 14년 동안 근무한 그는 지난 2008년 키움증권에 합류했고, 지난 2014년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출범했을 때 마케팅본부총괄 전무를 맡았다.

김 대표는 옛 키움자산운용과 옛 우리자산운용이 합병할 당시 조직이 융합되는 데 기여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키움투자자산운용 출범 이후 마케팅을 총괄하며 수탁고를 38조 원까지 늘린 것도 이번 승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대부분의 기관투자가 자금을 받아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외형을 더 키우는 것 보다 더 고수익 자산군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채권 비중을 줄이고 대체투자 비중을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투자를 늘려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해외 투자를 총괄하는 별도 조직을 설립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해외 비즈니스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인력을 적극 충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부동산 투자만 놓고 보면 업계 다섯 손가락에 드는 수준인데 임기 내 순위를 최상위권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해외 투자 역량을 갖추는 게 선행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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