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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 이중표적항체 기술 국내 특허승인 김재섭 대표 "신약개발 기업으로 발전 가능"

박제언 기자공개 2017-12-26 11:23:49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6일 10: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기업 에이프로젠의 이중표적항체 기술이 국내에서 특허 등록승인을 받았다. 해외에서도 특허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프로젠은 독점 사용권을 보유한 이중표적항체 원천 기반기술 특허 3종 중 첫 번째 기술을 한국 특허청에서 등록승인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에이프로젠은 2010년부터 계열사인 ㈜아이벤트러스에서 이중표적항체(bispecific antibody) 원천 기반기술을 개발해왔다. 2013년, 2015년에 각각 첫 번째와 두 번째 이중표적항체 원천기술에 대한 국제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2017년 7월 3번째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아이벤트러스는 에이프로젠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초에 이 기술들의 모든 독점사용권을 에이프로젠에 부여했다. 이후 ㈜아이벤트러스의 이중표적항체를 연구하는 인력 모두 에이프로젠으로 이직했다.

에이프로젠의 이중표적항체 기반기술은 침스에프씨(CHIMPS@Fc) 기술과 침스에프에이비(CHIMPS@Fab) 기술로 구성된다. 이 기술은 천연 항체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수의 아미노산 서열만 변화시켜서 항체의 중쇄(heavy chain)를 생기게 한다. 여기에 경쇄(light chain)까지도 100% 정확한 하이브리드 항체를 생성시킨다. 이중표적항체 분야의 가장 큰 난제였던 선택적 중쇄-경쇄 페어링 (selective light chain and heavy chain pairing) 기술을 에이프로젠이 해결한 셈이다.

대표적인 이중표적항체 기술로는 머크(Merck)가 사용하고 있는 아지메트릭(Azymetric) 기술이다. 암젠(Amgen)의 바이트(BiTE)기술, 화이자(Pfizer)의 다트(DART)기술 등도 있으나 천연 항체 구조를 유지하며 중쇄-경쇄 페어링 문제를 해결한 기술은 에이프로젠의 침스(CHIMPS)기술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프로젠이 확보한 기술은 모든 항체와 수용체에 적용 가능한 범용 기술이다. 이를 활용해 개발 가능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확장성은 대단히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침스(CHIMPS) 이중표적항체 기술은 에이프로젠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전체의 가치에 버금가는 경제적 잠재력을 지닌 기술"이라며 "앞으로 에이프로젠이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세계적 항체신약기업으로 성장하는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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