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추경 출자로 1.7조 펀드 조성 48개중 43개 조합 결성··· 일자리 창출 촉진 기대
김동희 기자공개 2018-01-12 11:35:10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0일 13: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2017년 모태펀드 추경 출자사업을 통해 1조 6753억 원의 벤처펀드를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작년 9월부터 진행한 출자사업은 추경 예산 8000억 원 과 본예산 300억 원, 회수재원 300억 원 등 총 8600억 원의 자금이 지원됐다.
분야는 청년창업, 4차 산업혁명, 재기지원 등 5개이며 총 48개 벤처캐피탈이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펀드 결성목표는 1조 4450억 원이다.
|
지난 9일까지 결성을 완료한 조합은 43개이며 펀드 규모는 1조 6753억 원으로 목표를 훨씬 뛰어넘었다. 기한 내 결성하지 못한 5개, 1400억 원 규모의 펀드도 올 1분기내에 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경우 목표금액을 3700억 원 가량 초과달성하게 된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사상 최대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에 눈길을 끌었다.
4차산업혁명 분야에 3207억 원 규모의 '에이티넘리딩컴패니투자조합'을 결성했다. 모태펀드 출자금액은 375억 원이다. 단일 펀드에서 창업단계부터 성장 단계의 후속투자까지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중기 신산업, 융·복합산업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와 청년창업, 재창업 등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결성된 펀드가 향후 4~5년 동안 투자되면 벤처투자를 통한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에서 약 6600여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추정된다.
중기부 박용순 벤처투자과장은 "추경으로 결성된 펀드와 혁신모험펀드 등 올해 결성될 펀드를 합치면 벤처투자시장에 자금은 충분히 공급될 것" 이라면서 "근본적으로는 자생력이 있는 민간 중심의 투자생태계 조성을 위한 벤처투자촉진법 제정계획과 올해 모태펀드 개편 방안도 조만간 발표할 것" 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강동그룹, 디아너스CC 품는다
- [제약사 TSR 분석]제일약품, '주가·실적·배당' 3중고 열쇠 '온코닉의 신약'
- (여자)아이들 우기, 'YUQ1' 아이튠즈 앨범차트 10개국 석권
- 박셀바이오, 진행성 간세포암 타깃 'Vax-NK' 특허 출원
- 베니스 비엔날레, 30년만에 두발로 선 '곽훈'의 의미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모기업발 숙제' 엔씨다이노스, 당분간 긴축 불가피
- 하이브, '민희진 없는' 어도어 경쟁력 입증할까
- SK 오너가 3세 최성환의 '승부수'
- 어느 수집가의 꿈 '이건희 컬렉션'
- [코스닥 리빌딩 리포트]'비상장사 투자 손실' 비투엔, 신사업 '삐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