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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5G·AI 기반 홈미디어·B2B 올인 IPTV 순증 1위 경쟁사 추격…데이터 사업 키운다

김성미 기자공개 2018-01-12 08:15:46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1일 15: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올해 5G와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모바일, 홈미디어, B2B 사업을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모바일 사업은 올해 5G 표준화를 앞두고 기술 선점에 나서는 한편 AI 기술을 적용, 사물인터넷(IoT) 가입자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유무선, IoT 등 다양한 통신 서비스를 통해 B2B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매출 12조 620억, 영업이익 823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대비 각각 5%, 10% 증가한 수치다. 이동통신시장 포화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전화 사업을 제외하고 무선, PTS(IPTV,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데이터 사업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LG유플러스 매출 추이

특히 IPTV 및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TPS 사업 성장이 두드러졌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TPS 사업에서 1조 3009억 원의 매출을 내놓았다.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했다. IPTV 시장점유율을 보면 KT와 SK브로드밴드 등 경쟁사는 소폭 하락한 반면 LG유플러스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LG유플러스의 IPTV 점유율은 22.7%로, 2016년 12월 말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KT와 SK텔레콤은 각각 48.9%, 28.4%를 기록, 같은 기간 1.6%포인트, 0.1%포인트 떨어졌다. LG유플러스는 IPTV 사업에서 순증만 놓고 보면 업계 1위를 기록함에 따라 가입자 확대로 경쟁사들을 바짝 추격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콘텐츠를 강화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AI 기능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를 접목한 U+우리집AI는 한층 더 편리하게 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드라마 제목이 기억나지 않아도 키워드로 VOD를 검색할 수 있고 배우 이름으로 영화를 찾을 수 있는 등 IPTV가 더 똑똑해졌다.

IPTV에 이어 데이터 사업 매출 성장도 눈에 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데이터 사업에서 1조 233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6%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데이터 사업은 e-Biz,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전용회선으로 구성됐다.

이 중 전자결제, 기업메시징, 웹하드 등 e-Biz 사업이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으로 빠르게 커지고 있다. IDC 사업은 외국계 클라우드 사업자의 국내 시장 공략 강화, 데이터 트래픽 증가 등으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권영수 부회장이 올해 B2B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것도 데이터 시장 성장과 맥을 같이 한다. 웹하드, 그룹웨어 등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해주는 것은 물론 PC방, 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해 매출 확대에 나선다.

무선 사업에서는 지난해 3분기까지 4조 174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3% 성장했다. 무선 시장 포화에도 LTE 고가치 가입자를 꾸준히 늘리며 매출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1303만 명의 무선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 중 91%인 1186만 명이 LTE 가입자였다. SK텔레콤 74%, KT 76%와 비교해 매우 높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 LTE 상용화에 성공하며 시장을 선점했던 것처럼 올해 5G 대응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말 신설된 5G추진단을 필두로, 기술 확보는 물론 서비스 다양화에 나선다. 관련 서비스로는 원격제어드라이브, 지능형 CCTV, 5G 생중계, 8K 가상현실(VR), 스마트 드론, FWA(UHD 무선 IPTV) 등에 주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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