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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빌, 태양광 모듈업체 '솔라파크' 인수 완료 법원 회생계획안 가결, 138억 투입

정강훈 기자공개 2018-01-16 09:52:53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6일 09: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빌이 태양광 모듈업체 솔라파크코리아(이하 솔라파크) 인수를 마무리했다.

16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2일 관계인집회를 열어 솔라파크 회생계획안을 관계인 동의를 얻어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바이오빌은 솔라파크 인수를 마무리하게 됐다. 바이오빌이 솔라파크 인수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인 셀솔라 지분 100%를 매입하고, 셀솔라가 솔라파크를 인수하는 구조다. 총 인수금액은 138억 원이다.

솔라파크는 공장자동화회사인 인맥이 2008년 독일의 최대 태양광 회사인 솔라월드와 합작으로 설립한 태양광 모듈 제조회사다. 연생산능력은 600메가와트(MW) 수준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의 저가 제품 공세와 미국의 높은 수출장벽 등으로 고전한 끝에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솔라파크 기술력은 시장에서 높게 평가됐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효율 HD 모듈은 최대 장당 420와트(W)의 효율을 낸다. 다른 경쟁사의 320W 모듈보다 1.3배나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솔라파크의 생산 모듈은 국제검인증 기관에서 600시간의 내구성 및 가혹한 환경 테스트(PID)를 거쳤다. 전세계 300여개의 모듈 제조사 중에 단 6개의 제조사만이 가지고 있는 PID 600기준을 통과한 생산업체이기도 하다.

바이오빌은 솔라파크의 HD 모듈 생산원가를 와트당 0.5달러 대로 낮추는 기술혁신을 단행하고 있다. 솔라파크는 올해 상반기내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효율 모듈인 280W대 모듈의 생산성 및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국의 모듈업체와 협력관계도 구축하고 있다.

바이오빌 관계자는 "솔라파크 인수로 기존 바이오 사업 외에 에너지 부문을 영위하게 됐다"며 "주식가치 극대화에 역점을 둔 전략으로 주주들의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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