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웰스인베스트, 블록체인 기반회사 집중 투자 모인·크레도웨이 투자…해외송금, 의료정보망 등 기술활용
배지원 기자공개 2018-01-24 10:24:38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3일 16: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술로 사업을 확대하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4차 산업혁명의 중추적인 역할 맡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시각이 늘어나면서 관련 회사의 기업가치도 상승하는 추세다. 내부적으로 블록체인 기술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임직원이 모여 강의를 듣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본계정과 투자조합을 통해 의료정보 서비스 기업 '크레도웨이'에 총 47억 원을 투자했다. 크레도웨이는 환자와 의사를 의료 데이터로 연결하는 전자의료기록(EHR, Electric Health Record)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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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과정에서도 더웰스인베스트는 EHR 시장의 성장세를 주목하고 개인 고객까지 포섭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국내 의료 시장의 고객 인프라를 먼저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웰스인베스트 관계자는 "닥플이 의료계의 '네이버'가 될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더 많은 데이터가 모일 수 있도록 전자의료기록 플랫폼을 블록체인으로 구축하면서 데이터 정보망을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레도웨이는 최근 유상증자시 가치를 기준으로 볼 때 더웰스인베스트가 투자한 시점 대비 약 360%의 투자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최근 블록체인협회에 가입한 해외송금 서비스 회사 '모인'에도 투자하고 있다. 모인은 블록체인 기술로 중개은행 거치지 않는 송금 시스템 구축한 회사다. 기존에는 해외로 돈을 보낼 때 국제은행 간 통신협회인 '스위프트(Swift)' 망을 거쳐야만 해 국내은행, 중개은행, 해외은행 등을 거치면서 각종 수수료가 늘어나는 구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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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웰스인베스트는 블록체인기술 및 가상화폐에 대한 심사역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에서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웰스인베스트 관계자는 "강연 등의 교육을 실시했을 때 심사역의 관심이 높아서 추가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도 했다"며 "관련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밸류업(value-up)하는 과정에서 경영파트너로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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