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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아이텍, IPO 주관사 하나금투 선정 시너지이노베이션 자회사, 비혈관계 스텐트 제조

권일운 기자공개 2018-01-31 10:53:41

이 기사는 2018년 01월 30일 14: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비(非) 혈관용 스텐트 제조사 엠아이텍이 주관사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엠아이텍은 최근 하나금융투자를 IPO 주관사로 선정했다. 엠아이텍은 현재 하나금융투자 및 최대주주인 시너지이노베이션 등과 IPO 일정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안으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엠아이텍은 코스닥 상장사인 시너지이노베이션에게 지난 2016년 인수합병(M&A)됐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전신인 코아로직의 전자부품 사업의 비중을 줄이고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에 역점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한때 동아제약 계열사였던 엠아이텍에 대한 M&A도 이뤄졌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현재 엠아이텍의 지분 98.96%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지분 가운데 상당 부분은 IPO 과정에서 구주매출 형태로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엠아이텍은 구주 매출과 별개로 신주를 발행해 신사업 및 기술개발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

엠아이텍은 2016년 매출액 16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IPO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바로미터가 될 2017년 실적은 아직 결산이 끝나지 않았지만 전년보다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엠아이텍의 최대주주인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상장이 성사될 경우 상당한 차익을 실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현재 보유 중인 엠아이텍 지분을 300억원에 매입했다. 이는 상장 이후 엠아이텍의 시가총액은 최대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엠아이텍의 IPO시 구주매출을 하지 않더라도 수백억원의 평가 차익을 누릴수 있는 상황"이라며 "사실상 100%에 달하는 지분을 보유할 이유도 없기 때문에 일부는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을 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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