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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부품사업부 분할매각 추진 트랙터 사업부만 남기고 처분, 복수 인수후보 윤곽

윤동희 기자공개 2018-01-31 10:34:31

이 기사는 2018년 01월 30일 17: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그룹이 LS엠트론 부품 사업부 분할 매각을 추진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S그룹은 LS엠트론 부품사업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부품사업부는 트랙터를 주축으로 하는 기계사업 외 사업부를 가리킨다. 부품사업부는 다시 크게 전자부품사업과 자동차부품사업, UC(Ultra Capacitor) 등으로 나뉜다. 부품사업부 안에는 동박·박막 사업도 들어있는데 지난해 KKR에 매각했다. 동박·박막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부품사업도 분할해 매각한다는 얘기다.

LS엠트론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 8074억 원, 영업이익 209억 원을 올렸다. 기계사업과 부품사업 매출은 3분기 누적 기준 7788억 원, 2263억 원이다. 동박과 LS오토모티브 자동차 부문 등 연결사업 등 중단사업 매출은 8165억 원이다. 중단된 사업을 제하면 기계사업부문의 매출이 96.5%를 차지한다.

기계사업부문의 주요 제품은 사출기와 트랙터, 방위산업 관련 제품이 있다. 부품사업부문의 전자부품 사업부는 휴대폰과 디스플레이용 커넥터와 안테나 등을 생산한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ZTE 등이 주요 고객이다. UC는 미래형 자동차와 전력시스템에 적용되는 고밀도 에너지 저장장치다.

자동차 부품은 전장부품과 호스(Hose)를 말한다. 주요 고객은 현대자동차, GM, 르노, 닛산 등이다. 이 자동차부품 중 대부분은 지난해 KKR에 LS오토모티브의 자동차부품 사업을 영업양도했지만 현재 분할 대상으로 꼽힌 자동차 사업부는 이와는 별개로 호스 등의 사업에 해당한다.

동박·박막 사업 분할 이전 LS엠트론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기준 5%다. 트랙터 사업부문 영업이익률은 3%, 부품사업부의 이익률은 1%, 중단사업의 이익률은 7%를 각각 기록했다. 커넥터 제조 공장은 안양에 자동차부품 사업장은 인동과 안산에 있다. 가동률은 안양과 인동, 안산 모두 93~94%로 높은 편이다. 지난해 설비효율과 생산라인 증대 등을 목적으로 538억 원가량을 투자했다.

중단사업을 제외하고 부품사업 수출이 1600억 원이고 내수가 663억 원으로 수출 비중이 더 높다. 2016년에는 수출이 1512억 원, 내수가 1538억 원으로 비등했는데 지난해는 상대적으로 내수가 부진했던 셈이다.

LS엠트론은 지난해 KKR에 동박·박막 사업부를 매각하고 LS오토모티브 사업일부를 양도하면서 부품사업부 매각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부품사업부를 인수할 복수의 인수 후보도 구체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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