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家 3세' 구본혁 부사장, 예스코 이사진 합류 내달 주총서 등기임원 선임, LS-Nikko동제련 이어 경영보폭 확대
심희진 기자공개 2018-02-13 08:20:43
이 기사는 2018년 02월 12일 08: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구본혁 LS-Nikko동제련 부사장(사진)이 예스코 이사진에 합류한다. LS그룹 오너 3세가 예스코 경영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
안건이 통과되면 예스코의 이사진은 △구자철 회장, 김창진 상무, 구본혁 부사장(이상 사내이사) △한봉훈 전 엑센츄어 한국사무소 대표이사, 김창환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상 사외이사) 등으로 재편된다. 향후에도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2인 체제가 유지된다.
이번 인사로 기존 사내이사였던 천성복 경영관리본부장(전무)과 정창시 에너지사업본부장(상무)이 이사회에서 하차한다. 2015년 예스코 각자대표에 오른 천 전무와 정 상무는 공교롭게도 임기 만료를 1년 앞둔 시점에 함께 자리에서 물러난다.
구 부사장이 예스코 이사진에 합류하게 된 건 LS그룹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정지 작업과 맥이 닿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LS그룹은 전통적으로 오너 자제들을 계열사 전반에 전환 배치해 다양한 사업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양성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구 부사장이 경영에 관여하고 있는 계열사는 LS-Nikko동제련이 유일하다.
1977년생인 구 부사장은 구자명 전 LS-Nikko동제련 회장의 외아들이다. 26세였던 2003년 LS전선에 입사해 주로 해외 영업, 전략 파트에서 근무했다. 2012년 LS-Nikko동제련에 합류해 중국사업 담당, 전략기획부문장, 지원본부장 등을 거쳤고 2016년부터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재 오너 3세들 중 가장 직급이 높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아워홈 경영권 분쟁]매각 시나리오 부상, 차녀 지분에 쏠리는 '눈'
- "포스코와 철강·2차전지 자동화 로봇사업 확대"
- [제약바이오 맨파워 분석]1세대 바이오텍 숙명 '승계', 리가켐바이오의 '후계양성'
- [K-바이오 클러스터 기행|대전]빅파마 찜한 바이오 다 모였다 '산·학·연' 집결 경쟁력
- [이스트소프트는 지금]SW에서 AI로 체질개선, 핵심은 '시니어 케어'
- [코스닥 코스메틱 리뉴얼]'2차전지·신재생·건설' 신사업 행렬, 돌파구 찾을까
- '비상장사' 네이처리퍼블릭, CB발행 선택 까닭은
- [바이어 人사이드]고물가·왕서방 '이중고' 유통가, 품질·가격 잡기 '사활'
- [전환기 맞은 CJ올리브영]점포 자연 증가 '생태계 구축', 온라인까지 확장
- 오리온, 배당정책 '개별→연결' 실익 따져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