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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빌딩 매각, 해외 기관만 줄서 ADIA·블랙록 등…국내는 "여의도 공급과잉" 판단

박시은 기자공개 2018-02-21 09:50:44

이 기사는 2018년 02월 14일 14: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매물로 나온 여의도 SK증권 빌딩(케이타워)의 원매자 리스트엔 주로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시장에서 거론돼 온 아부다비투자청(ADIA)과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D) 등 글로벌 대형 연기금들도 잠재 인수후보군에 속해 있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SK증권 빌딩 인수에 관심을 두고 있는 곳은 아부다비투자청,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 네덜란드연기금(APG) 등 해외 연기금과 블랙록자산운용, AIA 등으로 파악된다.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이 대부분인 점이 특징이다.

국내 투자자의 경우 여의도가 이미 공급과잉이어서 투자 매력도가 높지 않다고 판단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증권 빌딩 매각주관사로는 존스랑라살르(JLL)-메이트플러스 컨소시엄이 낙점됐다. 본입찰은 앞으로 약 두 달 후 진행될 전망이다. 타이밍상 주관사단은 킥오프 미팅을 마치고 매도자 실사에 착수했을 가능성이 높다.

시장이 예상하는 매각가는 2800억원가량이다. 단위면적당 2000만원 정도 책정한 값이다. 거래 방식은 외국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펀드의 수익증권을 거래하는 셰어 딜(share deal)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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