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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ADT캡스 인수전 완주할까 CVC 단독 입찰…맥쿼리 추가 입찰 열어줄 가능성도

윤동희 기자공개 2018-02-21 09:48:58

이 기사는 2018년 02월 19일 19: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DT캡스 본입찰에 CVC캐피탈파트너스만 제안서를 제출한 가운데 맥쿼리가 레이스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차례 입찰일이 연기됐지만 인수의지가 여전한 만큼 맥쿼리에게 입찰 기회를 열어줄 가능성도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ADT캡스 매각 주관사인 모간스탠리는 이날 입찰 제안서를 접수했고 CVC캐피탈파트너스 컨소시엄만이 제안서를 기한 내에 제출했다. CVC캐피탈파트너스는 브룩필드와 싱가포르투자청 등과 컨소시엄을 맺었다.

CVC캐피탈파트너스와 함께 2파전 구도를 형성 중이던 맥쿼리는 아직 제안서를 내지 않았다. CVC캐피탈파트너스의 단독입찰이라는 얘기다. 맥쿼리는 전략적투자자(SI)와의 컨소시엄을 준비 중인데 조율과정에서 시간이 소요, 입찰 일정을 맞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매도측은 두 개 인수 후보를 대상으로 딜을 진행 중이었던 만큼 일정을 유연하게 짜놨다. ADT캡스 본입찰일은 당초 이달 초에 있을 예정이었지만 각 후보의 사정을 고려해 설 연휴 이후로 한차례 연기된 상황이었다.

맥쿼리는 입찰 일정 연장을 모간스탠리에 문의해 놓은 상태다. 모간스탠리가 두 인수 후보에 통보한 입찰 기일은 19일이지만 맥쿼리와 SI의 컨소시엄을 사전 협의했고 그동안 일정이 유연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모간스탠리가 CVC캐피탈파트너스의 단독 응찰로 판단, 맥쿼리를 탈락시킨다고 장담하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CVC캐피탈파트너스는 ADT캡스 매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부터 유력 후보로 꼽혀왔다. 예비입찰에서도 맥쿼리보다 앞서는 금액을 제시해 인수 가능성이 높게 전망됐다. 하지만 맥쿼리 또한 JP모간을 자문사로 선정하고 컨소시엄과 자금조달 라인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여 딜이 진행될 수록 어느 쪽이 확연히 우세한지 판단하기 힘들어졌다. 거래금액은 3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CVC캐피탈파트너스가 현재까지 단독으로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것은 맞다"면서도 "맥쿼리에 입찰 자격을 줄지 여부는 늦어도 내일까지 판단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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