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업, 경제성장 핵심 인프라로 키운다" [2018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송준상 금융위 상임위원 "스튜어드십 안착·사모펀드 육성 목표"
최은진 기자공개 2018-02-23 08:26:15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2일 14: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당국이 자산운용업과 자본시장이 경제 성장의 핵심 인프라로 거듭나고 펀드 시장이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송준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22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더벨·더벨앤컴퍼니 주최 '2018 코리아 웰스 매니지먼트 어워즈(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 참석해 "자산운용업이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스튜어드십 코드를 정착시키는 한편 펀드 비교공시 활성화, 온라인 펀드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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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상임위원은 자산운용업이 시장 경제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성장 잠재력 높은 기업들을 선별해내고 그 성과를 모니터링 하며 시장 경제 원리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스튜어드십 안착에 주력하겠다는 목표다.
송 상임위원은 "자산운용업은 기업성장의 생태계가 시장 원리에 따라 운행되도록 하는 요체"라며 "스튜어드십 코드 정착, 쉐도우보팅제도 폐지 등 자산운용업의 역할이 신뢰받을 수 있도록 제도정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 시장이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 주요 재테크 수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펀드 수익률을 비교·분석해 주기적으로 공개하는 한편 투자자 입장에서 어떤 펀드가 좋은 펀드인지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펀드,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경쟁상품을 육성해 펀드 시장에도 경쟁의 혁신 의지를 불어넣을 방침이다.
금융위는 사모펀드 시장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사모펀드 시장이 모험자본의 '창의'와 '혁신'이 최대한 발현될 수 있도록 낡은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의지다. 자산운용업계에 능력 있는 플레이어의 진입을 적극 유도하고, 부실한 운용사는 빠르게 퇴출되도록 조치하겠다는 목표다.
송 상임위원은 "자산운용업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낡은 규제를 혁신하고 국민들의 재산을 지키고 늘리는 본연의 역할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끊임없이 모니터링 하겠다"며 " 자산운용업이 우리 금융의 세계화 첨병이 되도록 보다 넓은 해외시장을 진취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도전', '개방'의 정신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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