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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구글 인재 영입 OTT 플랫폼 '뷰잉' 강화 사업부 신설로 힘실어…킬러콘텐츠 확대 총력

김성미 기자공개 2018-02-22 08:21:58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1일 11: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헬로가 뷰잉(Viewing)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OTT 사업 강화에 나섰다. 구글코리아에서 유튜브 파트너십을 맡던 인재를 영입하는 등 생태계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성패의 관건은 차별화된 콘텐츠임에 따라 사업 제휴를 통해 콘텐츠 확대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헬로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뷰잉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뷰잉사업부를 신설한데 이어 인재 영입 등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케이블TV, 인터넷, 알뜰폰 등 기존의 사업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OTT는 렌탈사업과 함께 회사의 새 캐시카우로 꼽고 있다.

뷰잉 사업 총괄로는 허유심 상무를 영입했다. 구글코리아에서 유튜브 파트너십을 맡던 허 상무는 최근 CJ헬로로 자리를 옮기고 뷰잉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CJ헬로는 지난해 10월 CJ헬로비전에서 ‘비전'을 제외해 CJ헬로로 사명을 변경하는 등 방송 외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선언한 바 있다.

OTT는 온라인 기반의 양방향 서비스라는 점에서 기존 케이블TV와 전혀 다른 플랫폼이다. 5G 통신, 스마트폰 등 ICT 환경이 진화하면서 소비자들의 방송 시청 환경도 변화함에 따라 CJ헬로 외 방송·콘텐츠 사업자들은 온라인 기반의 콘텐츠 플랫폼을 장악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뷰잉은 넷플릭스, 푹TV, 티빙,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서비스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OTT 시장은 이제 성장단계이다 보니 CJ헬로는 킬러콘텐츠를 확보해 서비스를 대중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상반기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 등 뷰잉 서비스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를 도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딜라이브는 2016년 7월,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9월 TV 기반 OTT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유료방송업체들의 OTT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딜라이브는 국내 최초로 넷플릭스 서비스를 도입하고 국내 OTT 시장의 문을 열었다. KT스카이라이프는 텔레비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출시했다. 올해는 오프라인에서도 가입자를 모으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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