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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SNS' 스타일쉐어, M&A 목적 200억 조달 추진 기존 주주들 대상 증자 진행…동종업체 인수 계획

류 석 기자공개 2018-02-23 07:56:28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1일 15: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의 패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타일쉐어가 벤처투자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 조달을 시도하고 있다. 사업적 시너지가 기대되는 동종 업체 인수·합병(M&A)을 진행하려는 목적이다. M&A를 통해 몸집을 불려 해외 시장 진출 및 국내 증시 상장에도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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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타일쉐어는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벤처캐피탈들을 대상으로 M&A 목적의 투자 유치 제안서를 발송했다. 목표로 하는 조달 금액은 200억원 수준이다.

현재 기존 주주들 상당수가 스타일쉐어 추가 투자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캐피탈들은 조만간 결론을 내리고 추가 자금 집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투자 밸류에이션 산정만 원활하게 완료된다면 이른 시간 안에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일쉐어는 가장 최근 투자 유치 시점인 지난해 2월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0억원(투자 전 기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스타일쉐어는 여러 벤처캐피탈로부터 약 85억원 이상의 신주 투자를 유치했다. 스타일쉐어 주주로 이름을 올린 벤처캐피탈로는 L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옛 스톤브릿지캐피탈), KTB네트워크,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2~3곳의 벤처캐피탈이 이번 투자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일쉐어는 윤자영 대표가 2011년 6월 자본금 1400만원으로 설립했다. 누구나 쉽게 패션을 즐기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패션 소셜네트워크를 표방하고 있다. 다수의 사용자가 자신의 패션 아이템 등을 사진으로 찍어 SNS 상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근 집계된 스타일쉐어의 전체 이용자 수는 약 350만명에 이른다.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25만명 수준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모아 보여주는 기능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패션 스타일을 분석해주는 기능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2016년부터는 쇼핑 기능도 추가해 수백억원에 달하는 전자상거래 매출도 기록하고 있다. 서비스 내 게시물과 유사한 상품 등을 추천해줌으로써 상품 판매를 일으키는 방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일쉐어의 지난해 쇼핑 거래액은 약 200억원에 달한다.

경쟁 서비스로는 여성 큐레이션 서비스 '지그재그(크로키닷컴)', 패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브리치', 인플루언서 기반 쇼핑 서비스 '브랜디' 등이 있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스타일쉐어의 제안을 받아들여 추가 투자를 위해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자금 활용 목적이 명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많은 벤처캐피탈들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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