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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소셜 마케팅 강화…신입 MD 확충 통상 10명 채용에서 50명 늘리고 경력도 채용… "소셜에서 경쟁력 찾는다"

서은내 기자공개 2018-02-23 08:14:44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2일 14: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메프가 소셜커머스 사업을 강화한다.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오픈마켓은 이커머스가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사이트만 제공하고 거래를 중개만 한다. 반면 소셜커머스는 자체 상품기획자(MD)가 상품을 선별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식이다. 그만큼 MD 조직의 역할이 중요하다.

위메프 관계자는 21일 "최근 신입 MD 인력 50명을 신규 채용했다"고 밝혔다. 연내에 MD 조직의 신입 공채 직원을 50명 이상 더 뽑을 예정이며 경력직 추가 채용도 고려 중이다.

위메프는 그간 영업직군인 MD 인력을 충원할 때 10여명 이내로만 늘려왔다. 신입사원으로만 한번에 50명씩 채용한 것은 이례적인 케이스다.

위메프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위메프의 기존 사업방식인 소셜커머스에 집중하기 위한 인력 확보 차원"이라며 "MD 조직을 키우고 소셜커머스의 딜(Deal) 소싱 능력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메프는 지난해 말 오픈마켓 진출이란 전사 전략을 알린 바 있다. 판매 파트너사가 직접 사이트에 상품을 등록하는 '셀러마켓' 카테고리를 열고 관련 비즈니스를 확대했다. 하지만 올들어 MD 확충을 통한 소셜커머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위메프가 오픈마켓 사업을 하기 위해선 기존 '통신판매업'에서 '통신판매중개업' 전환이 필요하며 관련 허가를 받아야 한다. 위메프는 현재 자본 구조로 볼 때 당장 허가를 받기는 어려운 상태다. 물론 PG업체 인수를 통해 요건 갖추기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당분간 업태 전환보다 MD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익 확대 측면에서 소셜커머스는 오픈마켓에 비해 갖는 상품 구색을 늘리기 어렵다. 물건 품목별로 판매자 수, 즉 딜 수가 적다. 그만큼 고객 확대도 힘들다.

이를 보완하고 소셜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위메프는 사이트에 상품을 올리는 판매자 1인 당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려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양질의 딜을 확보하는데에는 MD의 역할이 크다"면서 "딜 파워를 늘려 판매자들이 더 많은 양을 물건을 팔게 될수록 상품 가격을 낮추는 유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확충한 MD 인력은 신입사원으로 채워졌다. 경력직원에 비해 조기의 영업 성과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자체 비즈니스에 맞춤화된 인력을 키우려는 의지다.

최근 신세계 등 대형 오프라인 유통사들이 이커머스 영역에 공격적으로 뛰어들자 업계에선 각사별로 MD 인력 유출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자체 인력 양성으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란 해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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