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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KTB네트워크 IPO…"VC 대어 잡자" 미래에셋·NH증권 등 6~7곳 경합 전망…내달 초 주관사 제안서 마감

양정우 기자공개 2018-02-26 13:18:40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2일 17: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네트워크의 기업공개(IPO)에 대한 대형 IB의 참여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최근 상장 릴레이에 합류한 벤처캐피탈 중에서 단연 최대어로 꼽힌다. 내달 초 주관사 입찰제안서에 대한 접수를 마감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증권사가 대거 뛰어들 전망이다.

22일 IB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내달 초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의 접수를 마감한다.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KB증권 등 대형사를 포함한 6~7곳의 증권사가 제안서를 제출할 전망이다. 회사측은 내달 내로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근래 상장한 벤처캐피탈(DSC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이나 IPO를 추진 중인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 등과 다른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증권사의 주관사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서 벤처캐피탈은 가장 '핫'한 종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단기적 과열에 따라 밸류에이션에 거품이 끼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하지만 시장에서 투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분명하다. 증권사 입장에서 벤처투자사를 향한 눈높이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가장 최근 코스닥에 상장한 DSC인베스트와 TS인베스트의 경우 주가수익배율(PER)이 60~80배에 달하고 있다. 물론 두 회사의 몸집과 수익 변동성을 고려할 때 60배를 넘어선 멀티플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반면 반대 쪽에선 벤처 육성을 내세운 정부 정책의 최대 수혜자로서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벤처투자사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KTB네트워크는 단연 최대어로 꼽힌다. KTB네트워크는 국내 벤처캐피탈 중에서 운용자산 규모(벤처펀드 기준)가 매년 상위권(3~6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신규 투자 규모는 전체 2위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7% 가까이 늘어난 9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65억 원을 기록했다.

KTB네트워크의 수익 규모는 국내 벤처투자사의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국내 증시에 상장한 주요 벤처투자사와 비교하면 격차가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지난 2016년엔 당기순이익이 가장 많았던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54억원)도 KTB네트워크의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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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는 PER 36.0배를 기준으로 공모가를 산정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할인율 20.4% ~ 27.6%를 적용해 산출했다. KTB네트워크의 2016년 실적에 동일한 멀티플을 적용하면 시총 3500억원 수준이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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